‘중부권 최강 혁신대학’ 목원대, 2025학년도 신입생 등록률 100% 기록
‘중부권 최강 혁신대학’ 목원대, 2025학년도 신입생 등록률 100% 기록
이희학 총장 “성공 첫 열쇠는 할 수 있다는 믿음”…입학식서 학생 격려
목원대학교가 신입생 모집 ‘등록률 100%’를 기록하고 2025학년도 새 학기를 시작했다.
목원대는 2025학년도 신입생 등록 마감 결과, 1748명(정원내) 모집에 1748명이 등록하며 100%의 등록률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학령인구 감소로 지역대학을 중심으로 등록률이 낮아지는 상황에서 모든 교직원이 합심해 성과를 올린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목원대는 이번 성과를 교육혁신에 따른 결과로 보고 있다.
목원대는 지난 2022년 이희학 총장 취임 이후 ‘대전 최초의 사립대학에서 중부권 최강의 혁신대학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교육혁신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목원대는 강점으로 꼽히는 문화예술과 인문사회,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융복합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전공과 관계없이 취득이 가능한 인공지능융합 마이크로디그리(학점당 학위제)와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를 할 수 있게 모듈형 전공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학년도부터는 학과 중심의 정형화된 틀을 벗어던지고 학생의 유연한 전공 선택과 자유로운 탐색이 가능한 자율전공학부를 신설해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공유 캠퍼스(GSC)를 중심으로 대학의 국제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목원대는 이날 채플(대학교회)에서 2025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진행했다.
입학한 신입생은 학사과정 1840명, 석사과정 68명, 박사과정 67명 등 1975명이다.
입학식은 단과대별로 3차례에 나눠서 진행했다.
대전 최초의 명문사학으로 올해 개교 71주년을 맞이한 목원대는 신학대학 등 10개 단과대학에 학부 18개, 학과 45개, 전공 35개를 두고 있다.
대학원은 일반대학원, 웨슬리신학대학원, 산업정보언론대학원 등 3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희학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시대가 변할수록 중요한 것은 단순한 성적이나 스펙이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는 통찰력과 더불어 살아가는 태도”라며 “학생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깊이 있는 시각을 가지고, 지식을 넘어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유영완 학교법인 감리교학원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학령인구 감소로 많은 대학이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목원대는 올해도 변함없이 우수한 신입생을 맞이할 수 있어 이사장으로서 기쁜 마음”이라며 “신입생들이 목원대에서 창대한 꿈을 펼쳐나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아래는 이희학 총장의 신입생 환영사 전문이다.
자랑스러운 신입생 여러분!
목원대학교에 입학한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또한 어려운 과정을 함께하며 응원해 주신 가족 여러분께도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대학은 정해진 길을 걸어가는 곳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설계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해 보는 곳입니다. 그동안 여러분은 답이 정해진 문제를 풀어왔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여러분이 직접 문제를 만들고 그 답을 찾아가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포드자동차의 창업자이자 미국의 대표적인 혁신가로 꼽히는 ‘자동차왕’헨리 포드(Henry Ford·1863~1947)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할 수 있다고 믿든, 할 수 없다고 믿든, 믿는 대로 될 것이다.”
이 말이 의미하는 바는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성공의 첫 번째 열쇠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노력과 의지가 여러분을 이끌어왔듯이, 앞으로의 길도 여러분의 믿음이 결정할 것입니다.
목원의 가족이 된 신입생 여러분!
시대가 변할수록 중요한 것은 단순한 성적이나 스펙이 아닙니다. 세상을 이해하는 통찰력과 더불어 살아가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목원대학교는 여러분이 세상을 바라보는 깊이 있는 시각을 가지고, 지식을 넘어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신입생 여러분은 충분히 새로운 도전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도전하고, 실패하고, 다시 일어서면서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가십시오. 목원대학교는 언제나 여러분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입학을 다시 한번 축하하면서 이해인 님의 ‘다시 시작하는 기쁨으로’라는 시 중 일부를 낭독하며 환영사를 마치겠습니다.
다시 시작하는 기쁨으로 / 이해인
첫눈, 첫사랑, 첫걸음,
첫약속, 첫여행, 첫무대
처음의 것은
늘 신선하고 아름답습니다
순결한 설레임의 기쁨이
숨어있습니다
게으름과 타성의
늪에 빠질 때마다
한없이 뜨겁고 순수했던
우리의 첫열정을 새롭히며
다시 시작하는 기쁨으로
다시 살게 하십시오
목원대학교에서 당신의 하루하루가 온통 기쁨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 3. 4.
목원대학교 총장 이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