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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KWON UNIVERSITY
목원대 웨슬리신학대학원, ‘제1회 건강한교회, 바른 목회 세미나’ 참여
목원대학교는 웨슬리신학대학원생들이 19일부터 20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명성교회(담임목사 김홍선)에서 열린 ‘제1회 건강한교회, 바른 목회 세미나’에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역사회 섬김을 바탕으로 한 건강한 목회의 비전을 제시하며, 미래의 영적 지도자로 성장할 웨슬리신학대학원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명성교회가 주최했고, 김홍선 명성교회 담임목사가 회장으로 활동하는 목원포럼이 주관해 웨슬리신학대학원생 10명을 선발해 진행했다.
세미나 첫날인 19일에는 오리엔테이션과 자기소개를 한 뒤 마을과 교회의 주요 장소를 둘러봤다.
특히 교회 인근에 있는 ‘단원고 4.16기억교실’(국가지정기록물 제14호)을 방문해 지역사회의 아픔에 교회가 어떻게 공감하고 위로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원고 4.16기억교실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2학년 학생들과 교사들이 사용했던 공간을 그대로 복원한 곳이다.
이어 김홍선 목사는 명성교회에서 건강한교회와 바른 목회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홍선 목사는 40년간 고민하고 실천한 목회철학과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구축한 경험 등을 웨슬리신학대학원생들에게 공유했다.
김홍선 목사는 “건강한 교회는 지역주민에게 신뢰받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며 새 시대의 목회와 리더십, 비전 등을 나눴다.
세미나는 1박2일간 총 3번의 집중 강의와 명성교회 사회적 교회와 복지관 탐방, 목원포럼 회원들과의 자유로운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기존의 세미나 방식이 아닌 목회 현장을 함께 탐방하고 함께 식사와 티타임 등을 통해 자유로운 질의 응답하며 실제적인 것들을 배우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한 웨슬리신학대학원생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바른 목회의 중요성을 실감했다”며 “기존의 강의형 세미나와는 달리 현장을 직접 탐방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목회 비전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을 인솔한 유장환 대외협력부총장은 “건강한 교회를 만들어가는 김홍선 목사의 목회철학과 비전을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학생들이 이번 세미나를 통해 목회의 본질과 지역사회와의 연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의 영적 지도자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