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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KWON UNIVERSITY
목원대, 태국서 한국어 캠프 진행…이희학 총장 “국제 문화교류 확대”
목원대학교가 태국 고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국어 캠프를 개최했다.
목원대는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제적 문화교류 촉진 등을 위해 이번 캠프를 열었다.
목원대는 지난달 태국 치앙마이 하늘미션센터에서 2박3일 일정으로 ‘제3회 안녕 한국! 원더랜드 한국어 캠프’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목원대는 유영완 학교법인 감리교학원 이사장(하늘중앙교회 담임목사)의 지원을 받아 태국 현지 학생들에게 목원대와 한국문화 등을 소개하는 한국어 캠프를 지난 2023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는 치앙마이지역 11개 고교를 대표하는 66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캠프를 후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태국 페엣차랏 마이촘부 국회의원과 치앙마이 교육청 진다 깜랑 쁘라싯 부교육감, 치앙마이 국립학교 교육감을 대신해 파차린 깐와나 사무총장 등이 참여하기도 했다.
목원대는 교원과 학생 등이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진행했다.
댄스동아리 소속인 윤여민·신채연 학생이 케이팝 댄스를 교육했고, 한유정·신중혜 교수(한국어), 황기성·윤여경 교수(캘리그라피·서예) 등이 교사로 참여해 태국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한국어 교육과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실용 한국어와 전통과 현대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교육은 물론 한국의 전통놀이, 김치담그기, 도전 골든벨, 장기자랑 등이 현지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태국 매림위타야콤학교 한국어과 학생들은 캠프 개회식에서 미리 준비한 퓨전 탈춤 공연을 했고, 윱팔랏위타야라이학교 학생들은 케이팝 댄스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희학 총장은 “이번 한국어 캠프가 단순한 언어 교육을 넘어 태국 학생들에게 한국의 문화 등을 전파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목원대는 앞으로도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국제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희학 총장은 다음 학기 한국으로 유학 오는 5명의 태국 학생에게 축하 메시지와 선물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