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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KWON UNIVERSITY
‘혹한 속 따뜻한 나눔’ 목원대 교직원들, 대전역 거리급식소서 배식 봉사
목원대학교 교직원들이 노숙인들과 온정을 나누며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목원대는 지난 5일 오후 7시30분 벧엘의집이 운영하는 대전역 광장 거리급식소에서 이희학 총장과 교직원들이 배식 봉사를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영하 10도의 매서운 한파 속에서 진행됐다.
목원대 보직 교직원과 교수협의회, 직원노동조합 등은 노숙인 100여명에게 따뜻한 식사와 간식을 제공했다.
이들은 노숙인에게 밥과 국, 반찬, 빵 등을 정성껏 배식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자들은 한 명 한 명에게 따뜻한 눈빛과 인사를 건네며 식사를 나눴다.
배식 봉사에 참여한 정택준 전산정보담당 직원은 “추운 날씨였지만 마음만큼은 따뜻한 시간이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소외된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벧엘의집은 지난 1998년부터 대전역에서 노숙인을 위한 무료급식을 제공하며 사회적 약자를 돕고 있다.
노숙인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벧엘의집과 협력해 진행한 이번 봉사는 목원대의 건학이념인 '진리, 사랑, 봉사'를 실천하는 중요한 활동 중 하나다.
목원대는 지난 2022년 9월 이희학 총장 취임 이후부터 매 학기 대전역 거리급식소를 방문해 배식 봉사를 하며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고 있다.
이희학 총장은 “추운 겨울일수록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온기가 절실하다”며 “목원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