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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조화로 그려낸 생명의 순환’ 목원대 박사과정 중국화가 양부가 개인전

작성자홍** 등록일2025.04.16 조회수73

양부가. 순환-종(No-05). 40x30cm. 화선지에 수묵담채. 2023.
<사진설명 : 양부가. 순환-종(No-05). 40x30cm. 화선지에 수묵담채. 2023.>
 
양부가. 순환-종(No-01). 180x70cm. 화선지에 수묵담채. 2024.
<사진설명 : 양부가. 순환-종(No-01). 180x70cm. 화선지에 수묵담채. 2024.>
 
양부가. 순환-복시(No-02). 180x70cm. 화선지에 수묵담채. 2023.
<사진설명 : 양부가. 순환-복시(No-02). 180x70cm. 화선지에 수묵담채. 2023.>

 

‘화조화로 그려낸 생명의 순환’ 목원대 박사과정 중국화가 양부가 개인전


목원대학교는 동양화전공 박사과정인 중국 출신 화가 양부가 작가의 개인전을 21일까지 충남 공주시 중동에 위치한 민갤러리에서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양부가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생명의 순환’을 주제로 한 화조화 작품 20여점을 공개했다.

그중에는 200호 규모의 대작도 포함돼 있다.

양부가 작가는 작품 속에서 새와 물고기를 통해 탄생과 소멸,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생명의 고리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그는 공필화의 정교한 붓질로 새의 생동감을 살리고, 어탁(魚拓) 기법을 활용해 죽은 물고기의 형상을 화지에 직접 찍어냄으로써 생명의 흔적을 포착했다.

두 이미지를 한 화면에 병치함으로써 삶과 죽음이 분리되지 않고 순환되는 존재임을 시각적으로 담아냈다.

전시하는 작품들은 한국화의 조형미와 전통 화조화의 정서를 결합한 구성으로, 동양화의 현대적 재해석을 시도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자연의 이미지에 담긴 작가의 유년시절 기억과 내면의 자아 성찰이 화폭에 그대로 투영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목원대에서 박사과정 연구생으로 있는 양부가 작가는 현재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 중이며, 동양화의 전통을 바탕으로 현대적 표현 방식과 매체 융합을 지속해서 연구하고 있다.

정황래 목원대 미술학부 교수는 “양부가 작가가 개인의 기억과 자연의 생명성을 연결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라며 “전통 화조화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작품들로 현대적인 화조화의 다양성을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