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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관현악학부, 관현악 정기연주회 10일(목) 19시 평송 청소년 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열려
우리대학 관현악학부(학부장 한혜선)가 10일(목) 오후 7시 평송 청소년 문화센터 대강당에서 관현악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백정현 교수가 지휘를 맡고 세계적인 예술재단 비엔나 모차르트 하우스 소속 비올리스트 박형재 교수에게 사사받고 있는 곽규민 4학년 학생이 협연자로 무대에 선다.
지휘자 백 교수는 오스트리아 그라쯔 국립음대 지휘과를 최우수졸업하고 웨스트슈타이어마르크 캄머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를 역임했고 국내외 다수 객원지휘를 거쳐 현재 군산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첫 곡은 세르비아 민요가 바탕으로 슬라브 민족의 정서를 만끽할 수 있는 차이코프스키의 ‘Marche Slave Op.31’ 슬라브 행진곡이다. 19세기말 세르비아와 터키 사이의 분쟁에서 같은 슬라브 민족인 세르비아를 지원하기 위해 러시아음악협회가 차이코프스키에게 의뢰한 작품으로 창작에 대한 열정을 살펴볼 수 있는 초기 작품 중 하나이다.
이어 월튼의 ‘viola concerto’ 비올라 협주곡이 곽규민 학생 협연으로 연주된다. 영국 특유의 우울한 정서를 바탕으로 예리한 리듬과 다양한 화음으로 곡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비올라 악기의 특성을 가장 잘 표현한 곡이다.
독일 낭만주의 음악의 대표작인 슈만의 ‘Symphony No. 4 in D Minor, Op. 120’ 교향곡 제4번으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슈만의 교향곡 중 음악적 가치가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곡이다. 1841년 초연 당시 크게 주목받지 못했는데 슈만은 1853년 관현악 편성과 곡 일부를 수정해 개정판을 발표했다.
‘교향곡 제4번’은 매혹적인 정열을 노래하는 제1악장에 이어 아름답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제2악장, 활기넘치고 쾌활한 제3악장과 젊은 열정의 힘이 느껴지는 제4악장으로 구성돼 있다.
한혜선 관현악학부장은 "우리대학 오케스트라는 재학생 단원들의 탁월한 개인기와 팀워크로 매 공연마다 인상적인 공연을 선보이고 있으니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