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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국제조각공원 개원

작성자홍** 등록일2017.05.23 조회수2526

우리 대학 박노권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23일 개원한 국제조각공원을 둘러보고 있다.

 

"자연속에서-진화의 시작" (이창수, 한국)

 

역사의 바퀴 (안나 테레사 레신스카, 폴란드)

 

모성 (스테판 사가코, 러시아)

 

 

목원대 캠퍼스 "눈길 머무는 곳마다 예술을 만나다"

23일 10개나라 작가 조각작품 전시 "국제조각공원" 개원

 

우리 대학(총장 박노권)에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국제조각공원이 들어서며 캠퍼스에 예술적 품격과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교정에 널려있는 휴식공간에서 커피를 마시며 조각 작품들을 바라보면 잠시나마 여유마저 느낄 수 있다. 특히 눈길이 머무는 곳마다 세계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이 넘실대며 자연스럽게 대화와 소통의 장으로 이끈다.

 

우리 대학은 23일 오전 11시 ‘목원 국제조각공원’을 개원하고 전시에 들어갔다. 대학 교정에 이처럼 대규모 국제조각공원이 조성된 것은 전례를 찾기 어렵다.

 

목원대 미술‧디자인대학 이창수학장은 지난 2016년 충남 보령에 위치한 모산조형미술관(임항렬 이사장)과 국제조각공원 조성에 관한 협약을 맺고 조각작품을 연중 상설전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1년여의 준비 끝에 우선 폴란드, 캐나다, 세네갈 등 세계 10개국 출신 조각가들의 작품과, 목원대 조소과 교수진의 작품까지 총 18점의 조각 작품을 캠퍼스 곳곳에 설치하였다. 이는 국내 대학들 중에서 그 규모와 국가별 작가 수에서 최대 규모로 알려졌으며, 대학과 지방 미술관과의 협력은 문화예술분야 산학협력의 새 지평을 개척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박노권 총장은 “목원 국제조각공원은 지역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캠퍼스와 주변의 녹지공간과 둘레길 등이 어우러져 주민들의 산책코스로 사랑받아왔으며, 감리교역사박물관, 음악대학 콘서트홀, 이제 곧 개관할 대학미술관으로 이어져 로컬 문화예술 공간으로 찾고 싶은 명소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이창수 학장도 “우리 대학의 비전과 철학에 공감과 동참을 해준 모산조형미술관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지속적으로 추가 작품을 설치하여 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항렬 모산조형미술관 이사장은 축사에서 “목원대가 공공예술을 위하여 담장을 낮추고 공간을 내어 준 것에 감사하고, 예술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방향을 제시해 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