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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이상 어르신 테니스교실 뜨거운 호응

작성자홍** 등록일2017.05.31 조회수2146

 

 

 

 

"60년만에 처음하는 운동... 힘들지만 활력은 UP"

우리 대학 "어르신 테니스교실"에 지역주민 뜨거운 반응

 

"아버님, 어머님들, 팔을 쭉 뻗으세요. 그래가지고 공을 맞추겠어요?"

 

말이 끝나기 무섭게 여기저기서 "아이구" "어이구"소리가 연신 터져나온다. 곧이어 엉거주춤 서로의 몸짓에 계면쩍은 웃음이 터져 나온다.

 

코치가 참가자들의 동작을 잠시 멈추더니 시범을 보인다. 비교적 간단해 보이는 동작도 손발이 따로 놀고 정확하게 따라 하기가 쉽지 않다. 어르신들이 운동을 시작할 때 전문가의 지도가 필요한 이유다.

 

목원대학교가 고령화시대 운동에 대한 높아진 요구에 지역 어르신을 위한 생활체육 테니스 프로그램을 진행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목원대 교정 깊숙히 위치한 테니스장. 지도자 김천규(55)씨가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며 ‘어르신 테니스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 25일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매주 목요일 오후 5시에 진행되는 강습은 준비-개인별 레슨-마무리 운동 순으로 7시까지 이어진다. 첫날 참여한 어르신은 25명. 지역내 65세이상 남‧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최고령자인 김광달(80.남)씨는 “젊었을 때 테니스를 좋아했지만 나이가 드니 라켓도 버거워 포기했었는데 꾸준히 하다보면 옛날 실력이 나올 것”이라며 열의를 불태웠다.

 

송순임(68.여)씨도 “60평생 운동은 처음이야. 제대로 따라하려니 힘이 들지만 확실히 몸이 가벼워진다. 단 하루 했을 뿐인데도 온몸에 활력이 솟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천규 코치는 “어르신들이 생활속 체육활동을 통해 웃음을 찾고 활기찬 삶을 이어갈려는 것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고 “성실한 지도로 향상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테니스교실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김코치(손전화 010-3403-3858)에게 문의하면 된다.

 

한편 목원대 관계자는 테니스교실 외에도 야구와 축구 등 생활체육의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학교내 시설들을 지역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개방, 건강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