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를 넘어 세계로, 함께 성장하는 열린대학
MOKWON UNIVERSITY
목원대학교 개교 63주년 기념예배 및 기념식 "융합과 혁신 통해 미래 학문 선도 대학으로"
우리 대학(총장 박노권)은 2일 오전 11시 교내 채플에서 박노권 총장과 박영태 이사장, 박병석 국회의원, 장종태 대전서구청장 등 내외귀빈을 비롯한 보직교수, 교직원, 학생 등 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63주년 기념예배 및 기념식을 가졌다.
박노권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세계적 추세인 혁신과 융합을 통해 대학도 과감한 개혁을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말하고 "목원대가 전통만 앞세우고 성과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창의적 미래학문을 선도하는 차세대 교육기관으로 과감하게 나아가야 할 때"라고 밝혔다.
박영태 이사장도 말씀을 통해 지금의 목원대가 있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노고가 있었다며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생활 속에서도 실천하자고 역설했다.
이날 기념예배에서는 ‘목원사회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지현, 김지수 학생을 비롯 장기근속상과 직원공로상, 우수교수상 그리고 정책사업단 우수자상 등 36명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거행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한편 목원대는 개교63년을 기념하기 위해 교내에 ‘한국감리교 역사관’ 개관과 ‘목원동문의 길’을 조성한다.
<목원대학교 개교 63주년 기념 박노권 총장 축사>
목원대학교는 1954년 농촌목회자 양성을 목표로 대전감리교신학교가 문을 연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학문과 지성의 전당으로 인재양성에 매진하여 눈부신 성장을 하였습니다.
자랑스러운 오늘이 있었던 것은 돌아보면 63년 역사와 함께 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졸업생을 비롯한 지역민들의 한결같은 기대와 격려, 그리고 여러분들의 사랑과 헌신 덕분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목원대학교의 설립이념과, 비전, 꿈은 변한 것이 없습니다. 세계를 향해 뛰는 열린 마음, 이웃을 섬기고 봉사하는 인성과 감성, 기독교 신앙인으로서의 가치관, 그리고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지닌 인재를 육성하는 것. 이것이 바로 목원대학교의 존재 이유입니다.
최근 목원대학교는 많은 면에서 좋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에이스사업, 특성화사업, 대학구조개혁평가, 기숙사 신축, 연구·교육역량 강화, 외국인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는 글로벌 캠퍼스 등 선진적 인프라 구축들이 그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안주할 수 없습니다. 오늘날 전국의 모든 대학들은 당면한 환경은 급변하고 있습니다. 저마다 생존을 위해 분주하게 뛰고 있습니다. 저출산으로 인한 신입생수가 감소하고, 이에 따른 정원 구조조정과 각종 대학평가로 인해 겪는 어려움을 실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목원대학교도 그동안 쌓아 온 역량을 바탕으로 하여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 때 입니다. 우리 대학이 건학이념에 따라 기독교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면서도 새로운 패러다임과 정책을 만들어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따라서 목원대학교는 세계적 추세인 학문간의 융·복합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주도적,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차세대 교육기관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목원대학교가 이제 정보화시대를 주도하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미래의 먹거리라고 할 수 있는 제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서 점증하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며, 인문적 지성과 예술을 함양하는 문화의 산실로 만들어 갑시다.
사랑하는 목원대학교 가족 여러분!
목원대학교의 도전은 오늘도 계속됩니다. 100년의 미래를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 힘차게 전진합시다. 더불어 목원대학교가 명문대학으로 성장하기까지 10년, 20년, 30년 열정을 가지고 근속해 오신 교수님들과 직원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끝으로 오늘의 영광이 있기까지 몸과 마음을 다해 학교를 위해 힘써주신 교수, 교직원, 학생 한분 한분의 노고에 다시 한 번 존경하는 마음으로 감사를 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