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대상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같이 지키면 더 안전합니다"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우리 대학 학생상담센터는 지난 25일과 26일 오후 3시 이틀에 걸쳐 사범관403호와 O관101호에서 박노권총장을 비롯, 교수, 교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가졌다.
이날 강사로 나선 김주혁소장(가족남녀행복연구소)은 성희롱과 성폭력은 주로 권력이나 상하관계, 회식장소 등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조직문화속 구성원간에서 사라지지 않는 권력형 성갑질이라고 밝히고 가해자는 반드시 처벌받는다는 인식과 함께 무관용원칙으로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장은 특히 거의 모든 대학내에서 매년 평균 2.5건의 성희롱‧성폭력 사건이 발생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하고 학교가 제대로 처벌하지 않은데에 그 이유가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그러한 사건이 발생하면 학교의 명예에도 치명타가 되기 때문에 교원평가 연계, 교육의무이수 등 사전 예방을 위한 교육이 우선되야 하며, 사고 발생시 강력한 척결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총장은 "성희롱과 성폭력 등 폭력예방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전환하는데 도움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서로 존중하는 대학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양성평등을 위해 건전한 대학문화 조성을 위해 모두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번 교육을 주관한 학생상담센터 조은하 센터장은 "교직원 모두에게 폭력예방에 대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학측은 이번 폭력예방교육이 대전 지역 대학중 재학생과 교직원 대상 폭력예방교육 활성화 선두대학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보고 추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더 많은 기초교육 수료자를 배출하기로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