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를 넘어 세계로, 함께 성장하는 열린대학
MOKWON UNIVERSITY
"장애는 다른 것이 아니라 조금 불편할 뿐이죠" 사회복지학과 4일부터 7일까지 장애체험 나서
우리 대학 사회복지학과(학과장 최윤정)는 4일(화)부터 7일(금)까지 "차가운 머리, 뜨거운 가슴, 움직이는 손과 발"이라는 슬로건아래 나흘 동안 시각, 지체, 청각 등의 장애를 직접 체험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고 편견을 없애기 위한 ‘장애체험의 장’을 개최했다.
학생들은 휠체어를 접고 펴는 것부터 직접 타고 코스를 돌아보고, 안대로 눈을 가리고 흰 지팡이를 짚은 상태에서 걷기, 컵라면 먹기 등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경험을 통해 장애를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시각장애 체험과 지체장애 체험 가두행진은 240여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목원대에서 유성 상대 네거리, 원골네거리, 유성온천역, 충남대학교에 이르는 코스, ▲둔산 보라매공원, 시청역, 갤러리아, 정부청사역, 시애틀공원을 지나 시청남문 잔디광장 에 이르는 코스, ▲서대전역에서 출발해서 세이백화점, 서대전네거리역, 중앙로, 목척교, 대전역 광장에 이르는 코스로 각각 3개의 코스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구호제창과 장애인 생활예절 홍보물을 나눠주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사회복지학과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으로 더 많은 초·중·고등학교를 찾아가서 장애이해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이번 장애체험의 장에서 재학생들이 직접 UCC를 제작하여 유튜브에 게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노권총장은 "장애인은 우리와 다른 것이 아니라 조금 불편할 뿐이다"며 "이 행사를 계기로 모든 학생들이 장애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서로 배려하고 공감하는 문화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4년째 장애체험에 참여해 온 한아름(23, 사회복지학과 4년)학생은 "매년 참여하는 행사지만 그때마다 느끼고 배우는 바가 다르다"며 "졸업하기 전 마지막 장애체험의 장에서 보다 많은 것을 직접 느끼고 배워서 전문 사회복지사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기회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