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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순명예교수 목양공예상 수상

작성자홍** 등록일2016.12.06 조회수1824

      "끝없이 이어지는 손길"이라는 주제의 작품은 한국 고유의 전통보자기와 우리의 창문살에 보이는 기하학적 추상

       미를 현대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김영순 명예교수 제27회 목양공예상 수상
수상작 ‘끝없이 이어지는 손길’…16일 ‘공예인의 밤’서

 

우리 대학 김영순 명예교수(사진)가 2016년 제27회 ‘목양공예상’을 수상한다.


목양공예상은 현대공예의 선구자인 목양 박성삼 선생을 기리기 위해 1988년 설립된 목양기념사업회에서 제정한 상이다. 한국 공예계를 대표하는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며 매년 공예발전에 공로가 크고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는 중견작가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인 김영순 작가의 수상작품은 ‘끝없이 이어지는 손길’이다. 섬유공예를 전공한 김영순작가는 공예와 회화의 영역을 넘나드는 통시적인 실험을 시도하며, ‘보자기의 미학’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과 미의식의 재인식에 노력을 기울여 온 작가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힌다.


40여년간 모시 조각들을 한 뜸 한 뜸 바느질하면서 우리 선조들이 생활속에서 이어왔던 ‘수공적 미학’을 재현해 공예가 갖는 생활의 미학과 조형적 미학을 동시에 구현하는 작품 경향을 선보여 왔다.


김영순 작가는 “그동안 깊은 사랑과 배려로 묵묵히 지원해 준 가족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우리 전통의 현대적 재해석이 다양한 변주로 이루어지는 가운데 보자기 문화와 예술은 끝없이 이어지 것으로 믿는다”고 피력했다.


시상식은 오는 16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모차르트홀에서 열리는 ‘2016년 공예인의 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