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를 넘어 세계로, 함께 성장하는 열린대학
MOKWON UNIVERSITY
광복 70년, 여전히 남아 있는 일제어의 잔재를 고발합니다! - 우리 대학 국어교육과, 대전역에서 사흘간 ‘한글 사랑 사진 전시회’ 펼쳐
우리 대학 사범대학 국어교육과(학과장 조재윤)는 9일(금) 한글날 569돌을 앞두고 교수와 학생들이 나서 여전히 우리 일상에 남아 있는 일제어의 잔재를 알리는 ‘한글사랑 사진전시회’와 거리 홍보전을 펼친다.
이들은 지난 7일(수)부터 9일(금)까지 사흘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전역 서광장에서 「우리말에 남아 있는 일제 언어의 잔재」라는 주제로 ‘제12회 한글사랑 사진전시회’를 진행한다.
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제작하고 전시한 60여점의 사진과 현수막은 각종 일상생활(음식, 교통, 일상어 등)에 남아 있는 일제어 투의 잔재를 알리고, 이를 바로 잡은 우리말을 제시하고 있다.
이들은 시민들에게 전시 사진에 담긴 우리말의 의미를 직접 설명하는 한편, ‘우리 안의 부끄러운 일제어 잔재’라는 한글사랑 홍보물을 직접 나눠주며 한글사랑을 전파했다.
12년째 이어지고 있는 우리 대학 국어교육과의 한글사랑 사진전시회는 지난 2004년 『한국맞춤법상으로 잘못 쓰이고 있는 사례들』이란 주제의 제1회 전시회를 시작으로 2012년, 2013년 『우리말의 맛과 멋을 찾아서』, 2014년 『한글 오염, 국가기관 책임 크다』 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사진전과 거리 홍보전을 펼쳐 한글에 대한 깊은 사랑을 전한 바 있다.
이번 제12회 한글 사랑 사진 전시회는 2005년 『광복 60년, 우리 생활 속의 일본어』, 2010년 『한․일 강제병합 100년, 우리 안의 부끄러운 일제어 잔재』와 비슷한 주제로 진행된다. 금년 전시회에서 다시 비슷한 주제를 채택한 것에는 광복 70년을 맞았으나 일상생활 속에 잔재하는 일제어를 빨리 청산하고자 하는 우리 대학 국어교육과의 열망이 담겨있다.
전시회를 주관한 표언복 교수는 “광복 70년이 되었는데도 우리말에 일제어의 잔재가 많이 남아 있는 실상을 고발했다.”면서 “이번 전시회에서는 여전히 잔재하는 일제어를 우리말로 바르게 고친 내용들을 담아 더 많은 시민들이 우리말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홍보하고 있다.”고 하였다.
한편, 우리 대학 국어교육과는 한글날의 공휴일 지정을 위한 서명운동을 펼치고 일선 중·고교 방문 전시회 요청을 받아 많은 학교를 찾아다니며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한글 사랑을 실천하였다. 그 결과, 한글문화연대에서 ‘올해의 우리말 사랑꾼’으로 선정되는 등 한글 사랑에 앞장서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