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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61주년 기념예배, 61년의 역사를 100년의 미래로

작성자홍** 등록일2015.05.01 조회수5964

 

 

 

개교 61주년 기념예배, 61년의 역사를 100년의 미래로
 - 중부권 최초의 기독교 명문사학 목원대학교


  우리 대학은 4월 30일(목) 오전 11시 교내 채플에서 국내·외 외부인사와 교내 구성원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6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열린 개교기념예배에서는 박영태 이사장의 성경말씀에 이어 설동호 대전광역시 교육감의 축사가 있었으며, 장종태 서구청장, 임혜 양은대학 이사장 등이 참석하여 함께 61주년의 역사를 축하했다.
  
  행정학과 김항규 교수 등 6명의 교원에게 ‘30년 근속상’이, 신학과 이광진 교수, 경리과 이윤희 계장 등 교직원 6명에게 ‘20년 근속상’이,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진정식 교수 등 교직원 10명에게 ‘10년근속상’이 각각 수여됐고, 학술연구부문 윤승업(관현악학부) 교수 등 6명이 우수교수상을, 이원호 등 3명이 직원 공로상, 유선혜(사회복지학과 3) 등 3명이 목원사회봉사상 수상했다.

 

  또한, 이 날 기념예배에서는 양은대학교 오려빙 부이사장이 중국 교육 발전과 성장에 크게 공헌하고 한국과 중국의 종교, 문화, 교육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목원대 대학원위원회 의결을 거쳐 명예 행정학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박노권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대학은 작년 교육부 추진 대학 특성화사업에 4개 사업단이 선정 되는 영광을 안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대학 인증, 지식재산선도대학 선정, 2014년 하반기 대학 및 청년창업 육성사업 공모 최다 선정 등 꿈과 열정이 있는 건강한 교육공동체로써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도 교내·외 인사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1954년 5월 4일 미국인 선교사인 Charles Davis Stokes 박사(한국명 : 도익서)에 의해 설립된 우리 대학은 올해로 개교 61주년을 맞았다. 개교 61주년을 맞아 동문들의 대학발전기금이 1억 6천만원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박노권 총장의 축사 전문이다.

 

개교61주년 맞이 축사

 

예순한 번째 학교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박영태이사장님과 이사님들, 남부연회 안승철감독님과 여러 동문감독님들과 목사님들, 설동호 교육감님, 장종태서구청장님, 교수님들, 직원선생님들, 동문들과 우리 학생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1954년 5월 4일, 전쟁으로 피폐해진 한국 농촌을 살리기 위해 농촌목회자 양성을 목표로 대전감리교신학교가 목동에서 조그맣게 시작하였습니다. 당시 학교의 모습을 원형 그대로 복원된 모습을 현재 구 신학관을 통해 볼 수가 있습니다. 61년이 지난 지금은 겨자씨가 자라 새들이 깃드는 큰 나무가 되듯이 크게 성장했습니다.

 

돌이켜보면 61년 역사속에 함께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스톡스 선교사와 같은 많은 분들의 헌신에 대해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동시에 이제 우리에게는 이 목원을 보다 나은 목원으로 이끌어가야 할 책임이 있음을 느낍니다.

 

목원대학교의 설립이념과, 비전, 꿈은 예나 지금이나 본질적으로 변한 것이 없습니다. 세상을 품는 글로벌 마인드, 이웃을 섬길줄 알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인성과 감성, 기독교신앙인으로서의 가치관, 그리고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지닌 젊은이를 교육하는 것. 이것이 바로 목원대학교의 존재 이유입니다.

 

우리 대학은 지금까지 사회를 이끌어갈 젊은이,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위해 일할 젊은이를 위한 교육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오늘날 전국 각지의 대학들은 저출산으로 인하여 대학 신입생수가 감소하고, 이에 따른 정원구조정과 각종 대학평가로 인해 겪는 어려움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 대학이 건학이념에 따라 기독교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히하고, 꿈과 열정이 있는 건강한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간다면, 예전에 그랬듯이 앞으로도 이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학교로 인정받고 세계를 향해 지속성장할 수 있는 우리 대학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이 일을 위해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노력합시다. 이번 학기 특히 에이스사업, 특성화사업, 대학구조개혁평가, 정원구조조정 또 기숙사신축과 학생들을 위한 여러 시설공사 등 많은 일들로 모두가 바쁘고 힘들게 일해 왔지만 계속해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에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교수, 직원, 동문, 학생 우리 모두 힘을 합쳐 보다 나은 목원의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해 갑시다.

 

특히 그동안 학교를 위해 오랫동안 봉사해오시고 오늘 10, 20, 30 주년 근속상을 받으시는 모든 분들, 공로상, 봉사상, 우수교수상 받으시는 분들 축하드립니다. 61번째 생일을 축하하면서 하나님의 은총이 우리 모두 위에, 그리고 목원의 앞날 위에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