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雲山 조평휘교수-한국현대미술작가 시리즈 첫 번째 전시개최

작성자홍** 등록일2014.03.25 조회수4871

 

 

 

 

 

雲山 조평휘교수-한국현대미술작가 시리즈 첫 번째 전시개최

 

- 전시기간: 2014. 3. 25() - 7. 6()

- 전시장소: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제2전시실

- 전시작품: 지난 60년간의 대표적 현대 수묵산수화 60여점 전시

 

  국립현대미술관 초대전인 [구름과 산-운산 조평휘전]은 국립현대미술관의 한국현대미술작가 시리즈 중 첫 번째 개최되는 전시로 한국 현대산수화의 대표적인 작가 조평휘교수(우리대학 명예교수)의 지난 60년간 작업세계를 전체적으로 조망해보는 대규모 회고전이다.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이 한국현대미술사에 기여한 70세이상 원로작가 22명을 선정하여 2014년도부터 3년간 순차적으로 개최하는 한국현대미술작가 시리즈로 회화, 조소, 공예, 사진, 건축 등 5개 부분으로 이루어지는 전시이며 그 첫 번째 전시로 구름과 산 운산 조평휘전이 개최된다.

 

  전시작품의 주요 구성은 조평휘교수의 작품 활동 초기로 볼 수 있는 1960-70년대의 10여 년간 추상실험의 과정에서 체험한 현대적 조형감각을 바탕으로, 1980년대부터 본격적인 현대 수묵산수화의 다양성 연구를 통해 펼쳐지는 역동적인 필세와 장엄한 구도를 특징으로 하는 화면경영이 수묵의 오랜 경륜에서 베여 나오는 장쾌함으로 표출되어지는 60년의 예술세계를 드로잉작품과 함께 60여 점의 현대수묵산수화의 대표작품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조평휘교수의 수묵산수화는 농묵(濃墨)중심의 수묵의 다양함이 마치 화면 속에서 화면 밖으로 경계를 넘나드는 듯 살아 움직이는 마음 속 산수풍경으로 우리대학 교수로 부임하여 제자들과 함께 한국의 산천 사생체험을 통해 산수자연의 현장에서 산천의 진경에 다가서는 사생의 경험이 표출되어지는 것으로 특히 대전근교의 계룡산과 대둔산 등에 작품을 즐겨 제작하기도 하였다.

 

  미술평론가 윤범모 가천대학교 교수는 이번 전시의 서문에서 조평휘교수의 작품에 대해

운산 산수는 흑백과 강약 대비를 통하여 조국 산천의 특성을 개성적으로 표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그의 현장주의는 사생을 통하여 현실경을 얻고, 이어 현실의 풍광을 이상적 자연으로 환치시킨다. 무엇보다 운산 산수의 특성은 정적(靜的)인 산을 동적(動的)인 산으로 바꾸는데 의미가 있다. 때문에 운산의 산수는 살아 있는 생물체를 지향한다. 바로 기운(氣韻)의 조형화 작업이다.

 

  그 같은 운동감은 궁극적으로 하나의 의경(意境), 지리적 상관관계와 무관하게 무소불위의 공간이동과 개합(開合)을 시도한다. 구상회화에서 추상회화로 변모하는 보통의 화가와 달리 운산은 추상화에서 구상화로 역행한 경우의 화가이다.

 

  현재 그의 작품 속에는 구상적 요소와 추상적 요소가 공존한다. 운산의 예술철학은 아마 예술은 감동이다’, 이 같은 명제를 실천하기 위한 화업 60년의 세월이었는지 모른다. 물론 감동을 담고자한 그릇은 산수였고, 그 산수는 운산식 이상향이었다. 실경에서 출발했지만 회귀하고자 하는 이상향, 바로 자연을 잃은 현대인에게 돌려주고 싶은 운산식 자연이었다.”라고 평하고 있다.

 

  조평휘교수는 이번 국립현대미술관 전시에 대해 한 평생 수묵산수화에 대한 애정을 갖고 꾸준하게 작업의 길을 걷게 지켜봐주고 격려해준 모든 지인들에게 감사하다한국 전통의 수묵산수화가 앞으로 더 많은 관심으로 확산되어지길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