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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KWON UNIVERSITY
2014학년도 시무예배 열려
우리대학은 1월 2일(목) 오전11시 채플실에서 박영태 이사장 및 김원배 총장을 비롯한 교수, 교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를 시작하는 시무예배를 가졌다.
이광주 목사의 집례로 진행된 시무식에서 박영태 이사장은 신년설교 후 "목원의 발전을 위해서 기도하고 노력하는 구성원이 되어주길 바란다.” 고 하였다.
아울러 김원배 총장은 "올해 개교 60주년을 맞아 목원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대학 발전에 힘을 모으자."며 "올해도 목원가족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바란다." 고 새해인사를 전했다.
다음은 김원배 총장의 <2014년도 신년사> 내용이다.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첫 업무를 시작하기 전, 다 함께 예배드리며 경건한 마음으로 희망찬 신년의 결의를 다질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특별히 개교 60주년을 맞이하는 2014년, 교직원 신년하례예배를 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해 주셔서 귀한 은혜의 말씀을 전해 주신 박영태 이사장님께 목원 가족을 대표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목원구성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여러분이 잘 아시듯, 2014년 새해는 갑오년 말의 해입니다. 말은 12지간 중 일곱 번째의 동물로 우리 인간들과는 밀접한 관련이 있는 동물입니다. 특별히 말은 영리하고 진취적이며 힘이 있고 부지런하면서도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근면성과 사회성이 있는 동물입니다. 그래서 2014년은 우리 구성원들이 말처럼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우리 목원공동체가 계획하고 있는 모든 일들을 충분히 이룰 수 있는 복된 한 해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2014년 새해, 말의 해를 생각하며 저는 우리대학의 모든 구성원들이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해 나아가야 할 금년도의 목표를 다음과 같이 제시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정해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기도와 헌신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첫째, 금년에 우리대학은 개교 6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1954년 6.25전쟁이 끝난 후 한국의 피폐한 생활을 개선하기 위해 미국 선교사에 의해 60여명의 학생들로 농촌목회자들을 양성할 목적으로 설립된 신학교가 이제는 10,000여명의 학생들이 공부하는 우리지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명문 목원대학교로 발전하였습니다.
저는 신학동문을 비롯한 모든 동문들과 지역민들, 그리고 우리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개교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여 목원대학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개교 60주년 기념사업단을 이미 발족하여 준비(준비위원장 김기련 부총장)하고 있으니 적극적인 참여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둘째, 금년에 우리는 대학의 장래가 달린 교육부의 특성화 사업을 유치하기 위하여 모든 일을 집중하고자 합니다. 이미 지난해 특성화 사업과 관련해서는 모든 교직원들에게 충분한 설명을 하였습니다. 이 사업에는 너와 내가 있을 수 없고, 해도 그만 하지 않아도 그만인 그런 과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반드시 유치해야 할 필수과제임을 브리핑했습니다.
저는 이 사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기 위해서 고의적으로 기피하는 구성원이나 대안 없이 불평만 하는 분들에 대해서는 총장으로서 과감한 행정적 조치를 취해 나갈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사업이 실패하는 경우 향후 5년간 우리대학은 대학경쟁에서 낙오되어 생존이 어려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진정한 학생중심대학으로 학풍을 조성하기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교직원들이 대학에서 존재하는 이유는 학생들의 수업과 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함일 것입니다.
저는 2010년 9월 총장에 취임하면서 학교의 경영방침을 학생중심대학으로 정한 후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학생중심대학은 학생들의 인품을 변화시키고 실력을 향상시킬수 있도록 학교행정을 집중시키겠다는 의지입니다. 소득 없는 논쟁이나 고의적으로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키면서 행정을 비방하는 일들은 학생들을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일이기에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넷째, 모든 구성원들이 하나 되어 학교의 발전과 안정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젠 우리 구성원이 하나 되어 하나님 보시기에 부끄럽지 않는 대학으로 전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조직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과감히 자신을 버릴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의 명예를 먼저 생각하고 학교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구성원들의 학교사랑 마음에 박수치면서 이들의 선한 생각들에 대해 감사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할 것입니다. 학교행정은 학교를 위해서 일하는 구성원들에게는 설사 일하면서 다소의 실수가 있다하더라도 이들을 보호하면서 교권을 수호하고 직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이와 같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하여 기도합시다.
다섯째, 새로 매입한 정문 앞 3,000여 평의 대지위에 생활관을 신축할 계획입니다. 어떤 분들은 지금 시기에 왜 기숙사를 신축하느냐며 불편한 이야기를 하지만 저는 이분들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지금의 우리 생활관 수준으로는 정원내 입학정원 약 2,000여명을 수용하기가 힘들뿐만 아니라 지금의 시설로(4인 1실)는 국내 및 국외의 학생들을 유치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건축비 문제를 염려하는 분들도 있는데 건축비용은 유성학사와 스포츠센터(법인소유)의 매각대금으로 대부분을 충당하고 부족분은 적립기금으로 충당할 것입니다.
명분 없는 반대를 위한 반대로 개인적인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정확하지 못한 정보에 기초해서 본질을 호도하는 분들은 더 이상 대학의 행정력이 소진되지 않도록 협조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여섯째, 대덕문화센터, 유성학사, 목원스포츠센터를 매각(이사회의 승인 완료)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건물들을 매각하기 위하여 우리는 사학진흥재단과 MOU를 체결하여 전문적인 자문을 받으면서 최대한 유익한 수준에서 매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 건물들이 우리가 원하는 수준으로 매각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일곱째, 부족한 법인의 재정확보를 위해 시작한 목원사랑 1인 1구좌갖기운동에 다함께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이 운동은 발전협력실이 중심이 되어 지난 1년 동안 많은 동문들과 지역시민들에게 열심히 홍보해왔습니다. 비록 모금활 동을 전개하기에 좋은 여건은 아닐지라도 모든 구성원들이 합심하여 학교살리기 차원에서 동참한다면 또 하나의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지난해 우리는 우리의 노력으로 신학관을 복원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신학관 복원에 필요한 기금을 지난 2년 동안 전액 현금으로 21억이나 모금하여 100% 기부금으로 완공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 같은 경험을 생각하면서 2014년 한해는 이사회와 협조하여목원사랑 1인 1구좌 갖기 운동을 거교적으로 전개, 30억원의 발전기금을 모금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발전협력실의 기능을 강화할 것이고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도록 동문들과의 소통에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목원 구성원여러분!
2014년 갑오년 한해는 우리 목원에 정말로 중요한 한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한마음이 되어 합심만 한다면 우리가 원하는 대로 교육부 특성화사업을 유치하여 우리대학을 대한민국 중위권대학으로 우뚝 세울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이미 우리는 지난해 우리의 노력으로 재정지원대학 평가에서 중위권대학으로 평가를 받았고, 기관인증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인증을 받은 결과가 있기 때문에 우리의 저력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가 된다면 우리는 반드시 위대한 목원대학을 만들어 가는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새해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목원 구성원들 모두의 가정과 계획하시는 일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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