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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원도심의 버려진 주차장을 예술체험 갤러리로 탈바꿈시켜 - 우리대학 박석신 교수, "문화공간 주차 갤러리‘ 열고 시민이 참여하는 전시회 열어 -
지역의 한 중견 화가가 대전 원도심에 방치돼 버려져 있던 주차장을 시민들이 자유롭게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러리 공간으로 탈바꿈 시켜놔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화가인 박석신(평생교육원 교수) 씨가 그 주인공으로, 4월 27일(토) 대전시 중구 대흥동 460-1번지에 위치한 "문화공간 주차(Space Park-ing)" 갤러리를 오픈한다. 갤러리를 마련한 곳은 한때 전국의 예술인들이 대전을 방문할 때면 자주 찾아 숙박을 했던 곳으로 유명한 ‘구(舊) 묘향여관’ 건물 1층 주차장이다. 이곳은 주차장 천장 높이가 개정된 건축법 기준에 맞지 않아 몇 년간 방치돼 있던 것을 박 화가가 올해 2월 초 갤러리 공간으로 리모델링을 시작했다. 박 작가는 지치고 바쁜 현대인에게 잠시나마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쉴 수 있는 공간을 꿈꾸는 문화공간을 마련하기로 마음먹고 이곳을 갤러리로 만들기로 결심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기존 일반 갤러리와는 차별을 둬 시민들이 자체적인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기획전을 상시로 열 수 있도록 이곳을 꾸몄다고 한다. 원도심을 방문한 시민들이 스스럼없이 갤러리를 찾아 자유롭게 예술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에도 많은 사람들의 참여와 관심으로 상시 전시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내 이름은 꽃이다’와 드로잉 콘서트 기획 전시인 ‘엿장수의 가위’, 그리고 ‘내 이름에 활을 쏘다’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참여를 통해 소통하는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개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전시뿐만 아니라 음악 연주자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전시와 더불어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박 작가는 "시민을 비롯해 대전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이곳을 들러 지친 마음을 잠시 주차하고 예술을 통해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