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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다문화센터, 학생과 시민 대상으로 ‘다문화사회 시민교육 강좌’ 열려

- 다문화가정과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차별과 편견 극복과 인식 개선 강조 -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과 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없애고, 이들을 바라보는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다문화사회 시민교육’이 오늘 우리대학에서 열렸다.

다문화사회통합연구교육센터(이하, 다문화센터)는 26일(월)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교내 신학관 세미나실에서 시민과 학생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사회 시민교육을 실시하였다.

법무부와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강좌는 다문화가정 이민자와 북한이탈주민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인식개선과 건강한 다문화 사회 조성, 세계적 관점의 시민의식 함양을 심어주기 위해 개최했다.

오늘 강좌에서는 결혼이민자인 외국인 여성과 북한이탈주민이 직접 강단에 나서 특강을 진행하였다.

몽골 출신의 결혼이민자인 체렌수옌 씨는 ‘결혼이민자의 차별과 극복’ 이란 주제의 특강을 통해 체류 외국인과 내국인간의 소통부재와 이에 대한 극복 등, 자신이 실제로 겪었던 사례를 설명하였다.

이어, 북한이탈주민인 주혜경 통일교육원 교수가 ‘북한이탈주민의 차별과 인권침해 실상’이란 주제를 통해 이들이 한국사회에서 겪는 차별과 편견, 인권침해 사례 등을 설명하였다.

교육을 주관한 이성순 교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시민들이 외국인에 대한 차별의식을 지양하고 공생의식과 다문화 사회를 포용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7년 개소한 우리대학 다문화센터는 이민자들의 교육과 상담, 취업연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2년도 법무부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거점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대전 소재 8개 일반운영기관과 연계하여 이민자 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이민자자녀 대상의 다문화 멘토링과 탈북학생 대상 멘토링 사업을 시행해 다문화 가정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 1학기부터 대학원 과정에 ‘이민다문화정책학과’를 신설, 운영하는 등 중부권의 다문화 관련 중점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