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를 넘어 세계로, 함께 성장하는 열린대학
MOKWON UNIVERSITY
신학대학 82학번 동문회의 후배사랑장학금 전달 사진
(왼쪽)복원 전 옛 목동의 "십자가 목자상" 모습. (오른쪽)복원된 "십자가 목자상" 모습 서길원 상계교회 담임목사의 구 신학관 복원기금 기부 사진 입학30주년 맞아 모교 찾은 선배들, 후배사랑! 학교사랑! 실천 - 신학과 동문들, 모교 찿아 홈커밍데이 열어 후배사랑장학금 4천5백만원 전달, 십자가 목자상 복원해
- 서길원 상계교회 담임목사, 구 신학관 복원기금 1천만원 기부
전국 각지에서 목회 활동을 펼치고 있는 150여명의 목회자들이 30년 만에 모교를 찾아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옛 캠퍼스의 향수가 서린 조형물을 복원하는 등 모교사랑을 실천했다. 지난 1982년 3월 신학과에 입학한 ‘82학번 동문회(회장 서길원 목사)’는 15일(목) 오전 홈커밍데이를 마련, 150여명이 우리대학 교정을 찾아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오전 11시부터 ‘입학30주년기념 홈커밍데이’를 열고 김원배 총장을 찾아 4천5백만원의 ‘후배사랑장학금’을 전달하고, 채플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 장학금은 후배들에게 의미있는 사랑을 실천하고자 150여명의 선배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기금으로, 신학과 4학년 박한수 학생을 비롯해 총23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어, 오전 12시에는 신학관 앞 정원에서 박영태 이사장과 김원배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십자가 목자상 복원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 이 조형물은 1979년 옛 목동 캠퍼스 세워졌던 것으로, 신학관과 채플 건물을 비롯해 우리대학을 상징하던 대표적인 조형물이었다. 당시 이 십자가 목자상은 우리나라 조각계의 큰 인물인 윤영자 교수의 지도를 받아 미교과 79학번인 김동현 씨가 제작해 채플 입구에 세워졌었다. 82학번 동문들은 입학30주년을 기념해 옛 캠퍼스의 향수가 서린 조형물을 복원하기로 뜻을 모아 1천여만원을 들여 청동으로 재현했다.
또한, 이들의 은사인 이군호 전 총장과 김경희, 송기득, 윤신영, 김흥수 교수 등을 초청해 오찬과 더불어 사은회를 가졌다. 한편, 이에 앞서 10시 30분엔 이 모임의 회장인 서길원 서울상계교회 담임목사가 김원배 총장에게 1천만원의 신학관 복원기금을 전달했다. 1963년 충남 공주 태생인 서 목사는 우리대학 신학과를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