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학교 MOKWON UNIVERSITY목원대학교

‘접시꽃 당신’의 도종환 시인이 8일(목) 우리대학을 찾아 자신이 살아온 삶과 더불어 감성적 언어로 노래한 아름다운 시(詩) 이야기를 들려준다.

도종환 시인은 8일(목) 오후 4시부터 사범관 408호 강의실에서 열리는 「북 콘서트」에 초청강사로 참석, 그의 대표 시 중 하나인 ‘흔들리며 피는 꽃’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연다.

이번 북 콘서트는 도종환 시인의 시와 음악, 인생이 있는 소통과 더불어 시적(詩的) 감동을 학생들에게 들려주고자 마련되었다.

수업에 참여한 남녀학생 2명이 그의 대표시인 ‘담쟁이’를 비롯한 세편의 시를 낭독하며, 성악전공 학생 남녀 2명이 출연, 노랫말에 그의 시를 담은 ‘벗 하나 있었으면’과 ‘흔들리며 피는 꽃’을, 듀엣으로 ‘’담쟁이‘ 등을 각각 들려준다.

1954년 충북 청주 출생의 도 시인은 충북대 국어교육과를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석사를, 충남대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1984년 동인지 「분단시대」에 ‘고두미 마을에서’ 등의 5편의 시를, 1985년 「실천문학」에 ‘마늘밭에서’를 발표하며 문단에 등단했다.

대표 시집으로는 ‘접시꽃 당신(1986)’, ‘당신은 누구십니까(1993)’, ‘부드러운 직선(1998)’, ‘그때 그 도마뱀은 무슨 표정을 지었을까(1998)’, ‘모과(2000)’, ‘슬픔의 뿌리(2002), ’해인으로 가는 길(2006)‘ 등이 있다.

최근엔 ‘꽃은 젖어도 향기는 젖지 않는다’ 라는 산문집을 통해 그가 걸어온 인생길과 작품의 뒷이야기 등을 잔잔하게 들려주고 있다.

한편, 이번 열리는 ‘북 콘서트’는 교양교육원이 내년부터 실시할 예정인 「독서 명문대 만들기 프로젝트 사업」 중 ‘독서인증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학생은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도 개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