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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KWON UNIVERSITY
르네상스 교양특강에서 이 시대 최고의 명사들과 만나다! - 강신주, 윤무부, 성석제, 금노상, 하지현, 송호근, 정윤철 등 명사 초청 강연 열어 -
지난해 하반기와 올 상반기에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불러일으킨 우리대학의 명품 강연이 이번 하반기에도 계속해서 선보인다. 교양교육원에서는 오는 9월 6일(목)부터 11월 09일(목)까지 한 학기동안 격주로 이 시대 최고의 명사들을 초청하는 ‘르네상스 교양특강’을 연다. 이 특강은 예술과 문화, 사회, 문학, 과학 분야에서 활동하는 최고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학생들에게 강연을 듣게 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잠자고 있는 자아를 발견하여 새롭게 깨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자 준비하였다. 9월 6일(목) 오후 3시부터 채플에서 진행되는 첫 강연에는 철학자 강신주 씨를 초청, ‘사랑, 그 서러운 불일치 - 이성복론’이란 주제로 강연을 연다. 철학자이자 미학자인 강신주 씨는 어려운 철학적 개념을 현실적으로 편하게 풀어 대중들에게 친밀하게 다가서고 있다. 출판기획사인 문사철의 기획위원인 그는 「철학, 삶을 말하다」와 「망각과 자유」, 「상처받지 않을 권리」, 「장자, 차이를 횡단하는 즐거운 모험」등을 저술하였다. 9월 20일에는 ‘새 박사’로 널리 알려진 윤무부 씨를 초청, ‘새는 환경의 바로미터다’란 주제로 강연을 이어 간다. 평생을 새에 대해 연구하고 집필한 조류학자인 윤 박사는 30여년간 경희대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생태학회 이사와 서울시 환경자문위원등을 맡으며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다큐와 생태관련 방송을 통해 대중들에게 친숙해졌다. 저서로는 「새야 새야 날아라」와 「한국의 철새」, 「날아라, 어제보다 조금 더 멀리」 등이 있다. 10월 4일에는 소설가인 성석제 씨를 초청, ‘인간의 숲 : 소설의 풍경’이란 주제로 강연을 연다. 경북 상주 출신으로 연세대 법학과를 나와 1986년 문학사상의 시부문 신인상을 받아 등단하였다. 소설집 「그곳에는 어처구니들이 산다」를 썼으며, 1997년 「유랑」으로 30회 한국일보 문학상과 2000년 「홀림」으로 13회 동서문학상을,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로 2회 이효석 문학상과 33회 동인문학상을 받았다. 10월 18일에는 지휘자 금노상 씨를 초청, ‘음악에 다가가기’란 주제로 강연을 연다. 서울예고를 나와 한양대 음대 피아노전공 재학 중 서울예고의 영필하모니오케스트라를 지휘해 데뷔했다. 1980년 오스트리아로 유학하였으며, 귀국 후 1989년 광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부임해 악단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현재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11월 1일에는 의사인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하지현 교수를 초청, ‘당신, 문제는 너무 열심히 산다는 것이다’란 주제의 강연이 열린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 동대학원에서 박사를 취득했으며, 2008년에는 한국정신분석학회 학술상을 수상했으며, 저서로는 「인문학 콘서트2」와 「정신과 전문의 하지현 박사의 소통의 기술」, 「청소년을 위한 정신 의학 에세이」, 「심야 치유 식당」등이 있다. 11월 15일에는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지성이며 사회학자인 서울대 사회학과 송호근 교수를 초청, ‘복지와 경제민주화 - 협치는 가능한가?’란 주제로 강연을 연다. 한국사회의 현안과 주요 쟁점들을 촌철살인의 문장으로 짚어온 학자이자 칼럼니스트로, 저서로는 「시장과 복재정책」과 「나타샤와 자작나무」, 「한국의 평등주의, 그 마음의 습관」, 「공정과 정의사회」 등이 있다. 11월 29일에는 마지막 강연으로, 영화감독 정윤철 씨를 초청, ‘영화 만드는 과정을 알면 영화를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다 - 말아톤에서 스마트폰 영화까지’란 주제로 특강을 마무리 한다. 대표작으로는 「말아톤(2005)」과 「좋지 아니한가(2007)」, 「슈퍼맨이었던 사나이(2008)」 등이 있다. 르네상스 교양특강은 한 학기동안 격주로 7회에 걸쳐 진행되며, 1회성 강연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독서와 글쓰기’가 결합되었다는 점에서 여타의 인문학 강좌 혹은 명사초청 특강과의 차별성이 돋보인다. 강좌의 구성은 명사추천도서를 미리 읽은 후 특강을 듣고, 독서의 내용과 강연의 내용을 떠올리며 단순한 감상문이 아닌 자신의 삶과 연계된 에세이를 쓰도록 되어있으며, 학점도 이수할 수 있도록 했다. 교양교육원 장수찬 원장은 “이 특강은 단순한 강연의 차원을 넘어 학생들의 사고와 글쓰기, 합리적 의사결정, 대화와 토론 능력을 키우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1년 2학부터 진행된 특강에는 노동은, 정재승, 이덕일, 이무석, 최재천 교수 등과 시골의사 박경철, 소설가 구효서, 시인 최영미, 정성일 감독, 철학자 탁석산, 이진숙 기자 등 이 강사로 참여하였다.
이번 특강에는 수강생 500명 이외에도 약 250석을 일반인들에게도 개방해 지역 시민들에게도 수준 높은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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