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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KWON UNIVERSITY
철학자 강신주가 들려주는 「사랑, 그 서러운 불일치 - 이성복론」 - 르네상스 교양특강 강사로 초청, 9월 6일(목) 채플서 특강 열려 -
지난해 2학기부터 시작해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불러일으킨 명품 강연인 ‘르네상스 교양특강’이 9월 6일부터 시작됐다. 우리 대학 교양교육원(원장 장수찬 교수)에서 주관하는 이 강좌는 9월 6일부터 11월 29일까지 한 학기동안 격주로 이 시대 최고의 명사들을 초청하여 강연을 연다. 이 강좌는 예술과 문화, 사회, 과학 분야에서 활동하는 최고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학생들이 잠자는 자아를 발견하여 새롭게 깨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자 준비했다. 첫 번째 명사인 강신주 선생은 어려운 철학적 개념을 우리의 삶 속으로 파고드는 관점으로 편하게 풀어내는 철학자이다. 「사랑, 그 서러운 불일치 - 이성복론」이란 주제의 강연에서 사랑에 대하여 “나와 그 사람이 세계의 주인공이 되는 것” 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이 주인공이 되고 나머지는 배경이 되는 상태를 사랑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사랑하는 이를 보고, 그를 평가하기 시작하고, 이로써 자신과 사랑하는 이가 조연으로 느껴질 때 사랑은 식어가는 것이다“라고 설명하였다. 이 특강에서 그는 사랑이 주는 힘과 상실, 고통 등에 대하여 이성복의 시‘남해금산’과 ‘숨길 수 없는 노래2’를 낭독하며 해석해주어 학생들과 시민의 공감을 이끌었다. 강신주 선생의 저서 『철학, 삶을 만나다』, 『장자, 차이를 횡단하는 즐거운 모험』, 『망각과 자유』, 『상처받지 않을 권리』, 『김수영을 위하여』등을 읽으면 그를 더 깊이 만나게 될 것이다. 이번 학기 르네상스 교양특강은 강신주 씨를 시작으로 9월 20일에는‘새 박사’인 윤무부 교수가, 10월 4일에는 소설가 성석제, 10월 18일에는 지휘자 금노상, 11월 1일에는 정신분석가 하지현 교수, 11월 15일에는 사회학자 송호근 교수, 11월 29일에는 영화감독 정윤철 씨가 강연을 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