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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 교수(이화여대) 초청, 교양교육원 르네상스 교양특강

작성자홍** 등록일2012.03.23 조회수5282

 

 

최재천 교수(이화여대) 초청, 교양교육원 르네상스 교양특강

다윈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란 주제로 특강

      

322() 오후 3시부터 우리 대학 채플에서는 교양교육원(원장 장수찬)이 주최하는 르네상스 교양특강 - 명사 초청 강연두번째 시간으로 세계적 진화 생물학자이자, 인문학과 과학을 접목시킨 통섭의 아이콘인 이화여자대학교 최재천 교수를 초청하여 다윈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라는 주제로 강연이 열렸다.

 

500명의 수강생과 1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특강에서 최재천 교수는 우리는 지금도 끊임없이 다윈의 샘으로 돌아가서 목을 축인다라고 말한 하버드대학 로저스 교수의 말을 빌어 수많은 연구들은 다윈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강연의 문을 열었다.

 

다윈은 최적자생존(survival of the fittest)을 말했지만 최 교수의 생각엔 최적자만이 아니라 조금 나은 종자도 살아남는다며 그것이 호모심비우스(Homo Symbiosis)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호모심비우스를 사회성의 진화라는 말로 설명하며, “우리 세상에 낙오되는 사람을 안고 가야 한다. 이것은 공감의 세대, 즉 자신의 이익만을 위하여 진화해가는 기성세대가 아니라 순수한 열정을 안고 가는 대학생들이 가능하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치고 굶는 사람 못 봤다면서 무슨 일에 흥분이 되고 어떤 일이 하고 싶은 지 방황하고 그 일에 집중하는 것 또한 진화라고 강조를 하여 참여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었다.

 

1954년 강원도 강릉 출생인 최 교수는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에서 생태학 석사와 하버드대 대학원 생물학박사를 각각 받았다. 현재 이화여대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며, 이화여대 에코과학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2000년 대한민국 과학문화상과 1989년 미국곤충학회 젊은 과학자상을, 국제환경상과 대한민국 과학기술훈장 등을 수상하기도 한 세계적인 진화 생물학자로 인문학을 접목시켜 알기 쉬운 자연과학을 대중들에게 들려 주고 있다.

 

하버드 시절 세계적 학자인 에드워드 윌슨의 제자로 있었으며, 그의 저서 번역으로 "통섭"이라는 학문 용어를 국내에 도입하여 그 개념을 학계와 일반사회에 널리 알리고 있다. 저서로는 다윈 지능, 통섭의 식탁, 최재천의 인간과 동물등이 있다.

 

목원대 교양교육원의 르네상스 교양특강은 학내는 물론 지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지속적인 기대감속에 진행되고 있다. 다음 강연은 45 도종환 시인, 419일 공병호 박사, 53일 정성일 감독, 517일 최영미 시인, 531일 탁석산 철학가 등 예술, 문화, 사회, 문학, 과학 분야에서 활동하는 최고의 전문가들의 강연이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