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정년퇴임 찬하예배 열려
강용찬, 김영순, 정어지루, 홍희표 교수 등 4분 교수님 영예로운 퇴임 맞아
우리 대학은 2월 28일(화) 오전 11시부터 교내 콘서트홀에서 박거종 이사장과 교직원 및 학생,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교수 정년퇴임 찬하예배’를 가졌다.
이번 정년퇴임 찬하예배에서는 무역학과 강용찬 교수, 섬유패션코디네이션학과 김영순 교수, 광고홍보언론학과 정어지루 교수, 국어교육과 홍희표 교수 등 4명의 교수가 30여 년간 봉직해온 교단을 떠나 영예로운 퇴임을 맞았다.
서울대를 출신의 강용찬 교수는 1988년 무역학과에 부임하여 24년간 후학들을 양성하였다. 목원대 교무처장과 부총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대외적으로는 국제무역학회장, 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 공동대표 등을 지냈다. 저서로는 무역법규, 대외무역법, 인터넷시대의 무역실무 등 다수가 있다.
홍익대 출신의 김영순 교수는 1980년에 부임, 미술대학장을 역임하며 32년간 후학들을 지도하였다. 김 교수는 한국의 전통 조각보의 이미지의 재해석을 위한 ‘보자기 미학’을 통하여 전통과 현대의 美를 다양한 기법으로 창출, 38회의 개인전을 통하여 생활 속의 실용품을 현대적 감각으로 접목시킨 수준 높은 수공적 미학을 선보였다. 또한, 지역 내 섬유산업 예술분야의 전문 디자이너를 양성하기 위한 ‘대전섬유조형회’를 창립하기도 하였다.
서강대 출신의 정어지루 교수는 1981년 목원대에 부임, 31년간 재직하며 대학원장과 교수협의회장, 산업정보대학원장, 언론광고홍보대학원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한국지역광고협의회 회장, 대전충청광고홍보이벤트협의회 회장, 대전마케팅공사 비상임이사 및 이사회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 광고학, 신 마케팅, 광고윤리론 외 다수가 있다.
동국대 출신의 홍희표 교수는 10여 년간의 중․고등학교 교편생활을 거쳐 1980년 목원대에 부임, 어문학연구소장과 문학동아리인 ‘예촌문학동인회’ 지도교수 등을 맡으며 32년간 후학 양성을 통하여 소설가인 구효서 씨를 포함, 수많은 문인들을 배출시켰다. 또한, 17편의 개인시집과 산문집, 시선집, 평론집 등을 출간하며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치며 대전의 문단을 이끌고 있는 대표 시인이다. 한국시인협회와 한국문인협회, 민족작가회의 등에서 활동하였으며, ‘대전시 문화상’과 ‘동국문학상’, ‘시와 시학상 작품상’, ‘한국펜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한편, 이날 퇴임 찬하예배에서는 정부에서 수여하는 훈장과 표창이 전수되었다. 강용찬 교수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을, 김영순 교수와 정어지루 교수에게는 옥조근정훈장을, 홍희표 교수는 황조근정훈장을 각각 전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