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배 총장, 이주호 장관 초청 대학총장 신년 간담회 참석
김원배 총장은 2012년 1월 19일(목) 한국대학신문이 주최한 ‘이주호 장관 초청 대학총장 신년 간담회에 참석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비롯한 정책 담당자들이 지역 사립대의 현실을 경청하는 자리가 됐다.
교과부는 “대학 구조조정은 향후 10년 입학자원 급감을 대비한 연착륙 시도”라고 설명했지만 대학 총장들은 “방향성에는 공감하나 지역사회에서 지역 대학이 갖는 의미와 역할을 감안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시간 30여분 동안 진행된 간담회에서 참석 총장 20명의 질의에 일일이 답한 이 장관은 “교과부 정책을 고등교육 위기 대비와 예방이라는 큰 틀에서 봐 줄 것을 당부한다. 교과부는 각 대학의 자율적 구조개혁을 위해 총장들에게 힘을 실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김 총장은 “지난해 재정지원 제한대학에 선정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구성원들이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합쳐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재정지원 제한대학 선정으로 타 정부 부처 지원사업들까지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예컨대 중소기업청 창업보육센터 관련 사업이나 고용노동부 직장체험지원프로그램 등은 모두 연속성 있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재정지원 제한대학 43개교에 대해서는 올해 지원을 끊겠다고 했다. 이러한 방침이 철회될 수 있도록 그동안 계속 정부에 건의해왔다. 창업선도대학·창업보육센터 등 대학 창업 관련 사업은 연속적 성격의 사업이고, 대학이 아닌 창업 자체를 직접 지원하는 것이므로 재정지원 제한대학 선정과 상관없이 계속 지원해줬으면 한다”고 발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