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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산성광교회 이웅천 담임목사, 신학관 발전기금 1억원 기부

작성자김** 등록일2011.12.30 조회수4001

둔산성광교회 이웅천 담임목사, 신학관 발전기금 1억원 기부
각계의 정성으로 현재까지 25억5천여만원의 발전기금 모금
12월 29일(목) 오전 11시 30분에 대전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둔산성광교회의 담임목사인 이웅천 목사(남. 47세)님과 동형모, 김여상, 박문찬, 한만희, 강용찬 장로 등 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부 회의실에서 1억원의 신학관 발전기금을 기부하였다.

둔산성광교회는 1980년 중구 대흥동에서 이유식 목사님이 초대 담임자로 첫 예배를 시작으로 부흥, 성장하였다. 1990년 둔산 신시가지 내로 이전하였으며, 현재 1천6백여명의 성도가 출석할 정도로 대전을 대표하는 감리교회로 성장하였다.

또한, 해외 선교에도 적극적이어서 방글라데시와 중국, 탄자니아, 파라과이, 뉴질랜드, 필리핀, 일본 등지에 선교사를 파견, 이들을 후원하고 있으며 선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대전지역의 아동 및 노인복지시설과 장기기증운동본부 등 각종 단체에 후원과 봉사를 펼치는 등 지역 사회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 대학과 배재대, 감신대 등에서 대학 내 학원선교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도 있으며, 대전 지역 내 미 자립 교회와 개척교회 등 20여 곳의 후원을 통하여 목회자 후진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한, 극동방송과 CBS를 통한 영상 선교에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둔산성광교회는 우리 대학과 아주 인연이 각별하다. 이 교회의 초대 담임목사였던 이유식 감독은 1994년부터 2004년까지 10년동안 우리 대학의 학교법인 감리교학원 19대, 20대, 21대 이사장을 역임하였다. 1998년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을 맡기도 했던 이유식 감독은 이사장으로 재직 시 우리 대학이 목동캠퍼스에서 현재의 도안동 캠퍼스로 이전하는데 많은 공헌을 하신 분이다.

이웅천 목사는 이유식 감독의 아들로 2005년 4월부터 둔산성광교회 2대 담임목사로 부임하였다. 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서울 감신대 신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한국과학기술원 시스템공학연구소(KAIST SERI)와 감신대 부설 ‘성서와 문화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였다.

이웅천 목사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새벽집회, 어린이 기도학교, 평신도 신학강좌, 제자훈련학교, 부모학교 등 각종 강좌와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교회의 질적 성장은 물론 성도의 양육과 훈련에 탁월한 지도력을 보여주고 있다. 극동방송의 목회자 자문위원과 시청자위원, 아시아선교센터 운영위원을 맡고 있으며 목원대와 배재대에 출강하고 있다.

이웅천 목사는 “목원대학교는 부친이신 이유식 감독님의 모교인 동시에 아버님께서 평생동안 가슴으로 아끼신 학교"라며 "이번 기부로 신학관 복원에 일조를 하게 돼 감사하며, 앞으로도 목원대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김원배 총장은 "성광교회에도 해야할 일들이 많을 텐데 이렇게 큰 금액을 선뜻 기부해주신 이웅천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병환중이신 이유식 감독님의 쾌유를 기원하며 우리 대학의 역사와 정통성을 되살리는 신학관 복원에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대학은 지난해 10월부터 신학관 복원을 비롯한 각종 기부운동을 벌여왔으며, 대학 구성원을 비롯한 동문 및 동문목회자, 지역민 등 각계의 정성이 모아져 현재까지 25억 5천여만원의 대학발전기금을 모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