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라인드’ 촬영감독 손원호 씨, 특강 가져
올해 최대 흥행작 중 하나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스릴러 영화 ‘블라인드(제작 문와쳐, 감독 안상훈)’의 촬영감독인 손원호씨가 11일(금) 오전 10시 본교 사범관 408호실에서 학생과 일반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블라인드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손 감독은 오늘 강연에서 영화와 방송현장에서 본인이 촬영감독으로 활동하기까지의 과정을 학생들에게 상세하게 소개하였다. 또한, 영화 ‘블라인드’의 촬영계획(콘티)과 실제 촬영과정, 그리고 후반작업에 이르는 영화제작의 모든 과정을 시청각 자료를 곁들여 강연을 진행하였다.
10년 이상의 촬영 실무경력을 바탕으로 최근 국내 영화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젊은 감독인 손원호 씨는 최근 ‘블라인드’와 ‘전설의 고향’ ‘울어도 좋습니까’ 등의 영화를 촬영했으며, 그가 촬영감독을 맡은 ‘블라인드’는 최근 막을 내린 48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과 시나리오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오는 25일(금)부터 열리는 32회 청룡영화제 촬영상과 조명상 등 2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있다.
한편, 손원호 감독은 현장의 경험과 실무경험을 학생들과 함께 나누고자 지난 2009년부터 목원대 영화영상학부에서 촬영조명 워크�?강의를 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목원대 영화영상학부가 ‘나의 롤 모델을 찾아서’라는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기획 특강 중 하나로 영화학부 전공 학생들뿐만 아니라 영화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도 많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