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뉴미디어플라자,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1’ 수상작으로 선정
우리 대학 중앙도서관 3층에 위치한 뉴미디어플라자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11)""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우리 대학의 뉴미디어플라자(작품명: Alice@Wonderland Multimedia Library. 디자이너 김희원 ‘디자인 봄’ 소장)는 기존의 도서관 기능에 젊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문화공간을 융합한 독특한 디자인과 공간 구성이 높이 평가돼 지난 10월 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하였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IDEA(Industrial Design Excellence Awards)와 함께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 중 하나로 1955년 제정돼 제품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콘셉트 등 3개 분야에 대해 시상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이다.
특히,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은 가장 경쟁이 치열하기로 유명하다. 올해엔 전 세계 40개국에서 6,468개의 작품이 출품됐다고 한다. 올해 수상작들은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뮤지움(Red Dot Design Museum)에 전시 후 1년 내내 세계 각처를 돌며 전시된다고 한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해마다 혁신적인 디자인 작품을 국제적으로 출품한 팀을 찾아서 선정한다. 가장 근래의 수상자들은 Apple, Nokia, Pininfarina, adidas, LG Electronics, BMW, Bose, Tupperware 등이 있다.
중앙도서관의 뉴미디어플라자는 기존의 도서관고유의 기능과 업무에 더해 특성화된 전문 도서관과 문화 공간을 갖추고 있다. 기존의 도서관 기능에다 젊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문화공간과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동화 속 엘리스의 숲속에서 즐기는 듯한 편안한 인테리어로 내부와 외부를 장식하였다.
또한, 미니영화관을 마련하여 커플석과 영화관람석을 배치하여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위성방송 코너와 DVD석, 인터넷석 등이 마련돼 있으며 산뜻하고 편안한 실내 디자인과 독특한 공간 배치로 유수의 인테리어 전문 잡지에 소개되었다.
디자이너 김희원 씨는 “가상과 현실이 서로 양극하는 세계가 아닌 공존하고 있는 지금의 시대라는 의미와 함께 증강현실 즉, 가상과 현실의 만남이라는 공간을 뉴미디어플라자에서 표현해 내고 싶었다”고 한다. 또한, “이 공간은 시대적 요구에 가장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성격의 공간으로서 시대적 요구와 도서관이 가져야할 기능적인 부분들이 디자인에 반영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