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대 동문목회자들의 모교돕기, 목원사랑후원 2만구좌 갖기 운동 펼쳐
모교의 어려움을 바라보고만 있을 수 없습니다!
지난 토요일(29일) 오후 5시 본교 신학대학 세미나실에서는 전국 각 지역에서 목회자로 활동하고 있는 모교 출신 목사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대학발전을 위한 신학대학 동문 초청 설명회 및 기도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대전갈마감리교회 이종현 목사를 비롯해 전국의 목회자들이 참석하여, 최근 정부의 대학 구조조정 발표에 따라 어려운 현실에 처한 모교의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동문들이 합심 단결하여 모교에 도움을 줄 방법을 찾기 위해 모였다.
김원배 총장으로부터 교과부 실사를 앞두고 있는 학교의 전반적인 상황을 전해 들었으며,
대학 발전과 명예회복을 위한 기도회를 가졌다. 이어 박거종 이사장과 김원배 총장, 대학 보직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모교의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방법들을 논의하였다.
우선, 감리교단 소속으로 전국 각지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동문 목회자들과 소속 교회 성도들을 대상으로 ‘목원사랑 후원 2만구좌 갖기 운동’을 펼치기로 하였다. 1구좌 당 1만원씩으로 1년간 2만 구좌를 확보할 경우 년 후원금액이 24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독교대한감리회 교단본부에서 목원대에 지속적인 법정부담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총회에 건의하기로 하였다. 또한, 동문 목회자 교회의 올해 성탄주일 헌금의 십일조와 각종 헌금을 지원함은 물론,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보내기 운동을 펼치기로 하였다.
한편, 대학의 내실화를 위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목원대는 대학 구성원인 교수와 직원들을 비롯하여 지역민들과 동문 및 동문 목회자들의 법인 발전기금 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 대학을 살리자는 각계 각층의 간곡한 정성들이 모여 지금까지 7억8천만원의 발전기금을 모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