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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출신 소설가 구효서 씨, 교양교육원 르네상스 교양 특강

작성자김** 등록일2011.11.03 조회수2441

동문출신 소설가 구효서 씨, 교양교육원 르네상스 교양 특강
‘삶을 비추는 거울로서의 죽음’이란 주제로 강연 펼쳐
10월 20일(목) 오후 3시 우리 대학 채플에서는 교양교육원에서 주최하는 ""르네상스 교양특강"" 다섯번째 시간으로 소설가 구효서 씨(국어교육과 78학번 동문)을 초청해 ‘삶을 비추는 거울로서의 죽음’이라는 주제의 강연이 있었다.

550여명의 학생들과 시민,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설가가 들려주는 죽음과 함께 하는 삶의 이야기를 통해 깊이 있는 자아 성찰의 시간과 더불어 깊은 사색의 장을 마련하였다. 또한, 모교 출신 소설가인 구효서 씨의 특강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어느 때 보다도 자부심과 기대를 갖고 있어 특강의 열기를 더해 주었다.

강연을 마친 후 10여명의 학생들과 함께 채플 옆 벤취에 앉아 강연에서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목원대 재학 시절 학교신문에 연재소설을 실었던 이야기,서울 생활의 텃세를 극복하고 문단에 서기까지의 과정과 실제 건강이 좋지 않아 죽음에 대한 깊은 성찰 등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삶에 대한 성찰과 더불어 문학을 향한 열정 등을 1시간여 동안 들려주었다.

또한, 이 자리에 참가한 학생들은 소설가의 표현대로 “내가 문학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문학이 나를 유혹했다”는 말처럼 문학에 대한 운명같은 그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으며, 더불어 “골이 깊으면 산도 깊다”라는 이야기에서는 힘겨움을 문학으로 승화시킨 문학적 고찰을 만날 수 있었다.

구효서 씨는1958년 인천 출생으로 1987년 소설 ‘마디’로 등단하였으며, 1994년 제27회 한국일보 문학상, 2006년 황순원 문학상과 2007년 제2회 허균 문학 작가상, 2007년 제12회 한무숙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1995년 출간한 ‘낯선 여름’은 홍상수 감독에 의해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로 영화화되기도 하였다.

우리의 현실을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따뜻한 가슴으로 이야기하는 그의 저서로는 ‘확성기가 있고 저격병이 있었다(1997)’, ‘깡통따개가 없는 마을(1994)’, ‘남자의 서쪽(1997)’, ‘비밀의 문(2004)’, ‘저녁이 아름다운 집(2009)’, ‘랩소디 인 베를린(2010)’ 등이 있다.

교양교육원의 르네상스 교양특강은 예술, 문화, 역사, 문학, 과학 분야에서 활동하는 최고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강연을 듣고 학생들의 내면에 잠재한 자아를 발견하여 새롭게 깨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자 준비한 교양강좌이다.

격주 목요일 오후 3시 채플에서 진행되는 르네상스 교양특강의 앞으로의 일정을 보면,
- 11월 17일 : 정성일(영화감독, 평론가), 영화와 인생
- 12월 1일 : 이진숙(MBC기자), 기자의 세계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