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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자 이덕일 박사, 교양교육원 르네상스 교양 특강 개최

작성자김** 등록일2011.10.07 조회수1500

역사학자 이덕일 박사, 교양교육원 르네상스 교양 특강 개최
"윤휴와 침묵의 제국"이란 주제로 채플서 특강
10월 6일(목) 오후 3시 우리 대학 채플에서는 교양교육원에서 주최하는 ""르네상스 교양특강"" 세 번째 시간으로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소장이자 역사학자인 이덕일 박사의 강연이 있었다.

강연에는 500명의 수강생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도 함께 하였으며, 그의 역사를 보는 새로운 관점에 대하여 열띤 질문으로 이어졌다. 강연 전 학생들은 『윤휴와 침묵의 제국』을 담당교수가 미리 안내한 독서법에 따라 읽고 강연에 참여하였다.

이덕일 소장은 역사를 보는 시각은 과거의 잘못된 부분을 돌아보고 반성하며 현재에 바른 시각으로 바로잡아 미래를 향해 나가야 하는 것이라며 다음과 같은 윤휴의 말로 강연을 요약하였다.

- 천하의 이치를 어찌 주자만 알고 나는 모른단 말인가? -
위와 같은 윤휴의 주장은 주자학만이 진리를 담은 유일한 학문이라는 조선의 사상체제에 대한 비판이기도 하며, 다원사상체제로 가야 한다는 방향제시 이기도 하다고 볼 수 있다.

강연에 참여한 학생들과 시민들은 송시열과 윤휴, 그리고 역사의 평가, 이러한 물음들에 대하여 고민하며 역사인식에 대한 새로운 지평에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덕일 박사는 충남 아산 출신으로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이며, 2009년 조만식 숭실언론인상을 수상하였다. 우리 역사인식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해 왔으며 자서로는 ""당쟁으로 보는 조선역사"" ""정약용과 그이 형제들"" ""세상을 바꾼 여인들"" 윤휴와 침묵의 제국"" 등이 있다.

교양교육원의 르네상스 교양특강은 예술, 문화, 역사, 문학, 과학 분야에서 활동하는 최고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강연을 듣고 학생들의 내면에 잠재한 자아를 발견하여 새롭게 깨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자 준비한 교양강좌이다.

격주 목요일 오후 3시 채플에서 진행되는 르네상스 교양특강의 앞으로의 일정을 보면,
- 10월 20일 : 박경철(의사 및 언론인), 미래사회의 패러다임
- 11월 3일 : 구효서(소설가), 삶을 비추는 거울로서의 죽음
- 11월 17일 : 이진숙(MBC기자), 기자의 세계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