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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사회복지학과(학과장 김동기)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배낭 메고 현장 속으로』 라는 주제로 ‘제7회 사회복지시설 무전(無錢)봉사여행’을 펼친다.

사회복지학과 재학생 40명은 8월 1일(월) 오전 11시 인문대학 광장에서 출정식을 가진 뒤 이달 10일(수)까지 총 9박 10일 동안 강원도, 경기도,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 인천광역시 등 전국의 농어촌에 위치한 30개의 노인 및 장애인 복지시설을 순회하면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2005년 전국대학 최초로 시작된 이번 무전봉사여행은 기존의 대학생 국토순례모형과 사회복지시설 봉사모형을 통합한 것으로, 4명(남녀 학생 각 2명)을 한조로 하여 총 10개조로 편성된 사회복지 전공 대학생 40명이 각각 3개의 시설에서 2박 3일 동안 숙식하면서 시설 유형에 따라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노인 복지시설에서는 기본 생활지원 서비스와 치매환자에 대한 간호는 물론 전문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해 봉사활동을 펼친다. 장애인 복지시설에서도 장애인의 케어활동 및 재활훈련 보조와 함께 장애별 특성에 맞는 전문재활프로그램을 학생들이 직접 개발해 적용하게 된다.

이를 위해 7월 한 달간 노인 및 장애인 생활시설에서 각각 8시간의 봉사활동을 실시하였으며, 7월 9일(토)에는 각 조의 팀장 교육을, 7월 18일(월)에는 봉사여행에 참여하는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전문적 봉사활동에 필요한 이론학습 및 실기훈련을 마쳤다. 또한, 행사에 필요한 차비 등의 최소경비는 참여 학생들 각자가 선배나 지인들에게 후원을 받아 경비를 마련하였다.

사전 교육을 바탕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노인복지시설에서 중풍·치매환자들의 목욕, 식사수발, 대소변 수발 등의 케어 서비스와 함께 직접적인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시할 계획이며, 장애인시설에서는 장애인에 대한 일상 생활보조, 야외학습 보조, 그룹 홈 보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또한 시설 환경개선, 설비 수리작업, 행정보조 등 시설에서 요구하는 전(全)방위적인 봉사활동을 펼친다.

우리 대학의 사회복지학과는 1995년 학과가 설치된 이후 지난 17년간 시민장애체험, 장애아동 자연체험 여행, 월동 김장담그기 행사인 사랑어우르기 등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활발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