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학생 멘토링단 사전교육 및 발대식
김원배 총장은 7월 22일(금) 오후 3시 교내 신학관 세미나실에서 학교 관계자들과 대전시교육청 및 동부교육지원청관계자,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학생 멘토링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열린 발대식에는 우리 학교 학생 107명으로 선발된 멘토링단이 모인 가운데 김원배 총장의 격려사에 이어 대표 학생의 멘토 선서가 있었다. 발대식에 앞서 학생 멘토링단은 사전교육을 갖고 다문화가정 학생 멘토링 사업에 대한 의의와 다문화가족 이해하기, 멘토링을 위한 교안작성 및 상담실제 등 멘티의 교육 및 정서적 지원에 있어 요구되는 사례교육과 멘토가 갖춰야할 자세 등 소양교육 등을 받았다.
우리 대학 멘토 학생들은 이번 달 25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1인당 90시간에 거쳐 대전지역의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 학생의 가정과 학교를 방문하여 정서적 지원은 물론 방과 후 보충 교과지도 및 상담, 특기적성 지도 등 방문 맞춤형 1대1 멘토링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멘토 학생들에게는 봉사학점이 인정되며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소정의 장학금을 수령하게 된다.
우리 대학은 이번 107명의 1차 선발에 이어 8월 중순경 52명의 2차 멘토링단을 선발, 구성하여 학습부진 등으로 학교생활의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인권을 보장하는데 앞장 설 예정이다. 다문화사회통합연구교육센터는 지난달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관하는 ‘2011년도 다문화가정 학생 멘토링 사업 대상 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향후 1년간 1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지원을 받게 된다.
다문화사회통합연구교육센터는 2007년에 개소하여 대전지역내 거주하는 이민자를 대상으로 한국어교육을 실시하였으며, 2008년에는 법무부로부터 다문화사회 이해증진 및 지역거점대학(ABT:Active Brain Tower)으로 선정 되었다. 또한, 2009년부터는 이민자 대상 국적취득과 연계한 사회통합프로그램 거점운영기관으로서 이민자의 교육, 상담 등을 수행하고 있다. 2011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다문화 교과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사범대학 재학생들에게 다문화교육에 대한 시범 강의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