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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봉 동양강철그룹회장,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 수여받아

작성자김** 등록일2011.06.07 조회수1636

박도봉 동양강철그룹회장,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 수여받아
6월 1일(수) 오전 11시 본교 콘서트홀에서 대전지역 기업인들과 김원배 총장, 박거종 이사장 및 대학 교직원, 동문,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도봉 동양강철그룹 회장(목원대 총동문회장)에게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하였다.

우리 대학교는 지난 달 대학원위원회를 열어 박도봉 회장이 탁월한 기업경영을 통하여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더불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하여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하기로 만장일치 의결하였다.

올해로 회사 창립 55주년을 맞은 (주)동양강철그룹은 대전․충청지역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서 매출과 인력 고용 면에서 공헌도가 가장 높은 향토기업이다. 박도봉 회장은 회사를 코스피 시장에 재 상장시킴은 물론, 알루미늄 관련 첨단 소재의 연구개발과 시장개척에 기업의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재 국내와 중국, 베트남 등에 8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박도봉 회장은 3D산업이라 불리는 영세 열처리 공장에 현장견습공으로 취업하여 부품소재 열처리 기술을 습득한 이후 직접 기업을 창업하여 한 단계씩 발전을 거듭하여 오늘날 8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그룹으로 발전시킨 자수성가 기업인이다. 또한, 일찍이 기술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사업 초기부터 중소기업임에도 불구하고 기술연구소를 설립하여 연구와 분석을 통한 제품의 개발에 중점을 두는 철저한 실무형 기업가이다.

박 회장은 1990년대 말 IMF 외환위기로 인해 법정관리 및 상장 폐지되었던 동양강철을 2002년에 인수하여 기업 체질을 연구개발 중심의 부품소재 전문기업으로 전환함과 동시에 경쟁력을 강화시켰다. 또한 국가차원의 소재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정부(지식경제부) 주도의 부품소재 기술개발사업 및 핵심소재개발(WPM)사업 등에 적극 참여하여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선 저장탱크의 획기적 저장 공간 확충과 연료효율성 극대화를 목표로 ‘LNG선박용 알루미늄 구조물’ 연구개발과 ‘수송기기용 초경량 마그네슘(Mg) 소재 개발’을 위한 핵심 소재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박도봉 회장은 혁신적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회사를 경영하여 국가와 지역의 경제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를 비롯한 각 기관으로부터 많은 수상을 받았다. 2006년 지식경제부에서 주관하는 ‘부품ㆍ소재기술상’ 시상식에서 ‘석탑 산업훈장’을 수훈하였고, 2010년 대전MBC에서 주최하는 ‘2010 한빛대상(지역경제발전 부문)’과, 2010년 대한경영학회에서 주관하는 ""2010 최고경영자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올 3월에는 매일경제신문사로부터 ‘대한민국 100대 CEO’로 선정되었다.

박 회장은 경영인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기 위한 노력 역시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매년 대전․충청지역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배달 나누기’, ""사랑의 김장나누기"", ‘어린이 바둑대회’ 등을 통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으며, 각종 장학사업을 비롯하여 지역 대학에 발전기금을 기부하고 있다. 또한, 문화․예술계와 체육계의 후원을 통하여 다방면으로 사회공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충남 금산 출신의 박 회장은 1985년 본교 상업교육과를 졸업하였으며, 대전광역시체육회 부회장 겸 경기단체장협의회 의장, 대전광역시 테니스협회 회장, 지식경제부 기술개발기획평가단 평가위원 등을 맡고 있으며, 2009년부터 본교 총동문회장으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