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태국 3개국 국제학술발표회
우리 대학교는 5월 3일(화) 오후 2시부터 대학 콘서트홀에서 개교 57주년을 기념하는 ‘3개국 국제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국제학술발표회는 한국과 일본, 태국의 3개국 대학 총장과 이사장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 목원대 김원배 총장과 일본 쿠시로공립대학교의 코이소 슈우지 총장, 태국 파얍대학교의 암누아이 타핑케 이사장이 ‘아시아 지역 대학의 발전 방향’ 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3개국의 지방대학의 역할과 발전 방향에 대한 학술 발표가 있었다.
김원배 총장은 ‘한국의 유학생 유치정책과 지방대학의 발전 방향’ 이란 주제를 바탕으로, 국내 및 대전지역의 유학생 유치정책과 더불어 목원대의 유학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한다. 주된 골자로는 지방 대학에서 경영개선과 정원충원을 위하여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고 있으나 FTA와 지역통합을 대비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동남아 지역 출신의 유학생을 적극 유치해야함을 강조하였다. 이는 근시안적인 수익창출 보다 미래의 가치창출이 중요함을 역설한 것이다.
이어, 일본 쿠시로공립대학교 코이소 슈우지 총장은 ‘지방분권시대에 있어서 지방대학의 역할’ 이란 주제를 가지고 발표를 한다. 전후 일본의 중앙집권적 행정시스템의 왜곡화로 인해 이를 탈피하고자 지방분권시대의 지식 거점이 되는 대학의 주체적․중추적 역할을 강조하였다. 특히, 쿠시로공립대학교 지역경제연구센터의 연구 활동 사례발표를 통해 대학을 거점으로 한 과학적인 분석과 정책연구가 정부의 정책형성에 직접적으로 연결되며, 또한, 지방의 주체적인 발전을 이끌어 내는데 있어서 대학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또한, 태국 파얍대학교 암누아이 타핑케 이사장은 ‘태국에서의 기독교 고등교육’ 이란 주제를 가지고, 태국에서 기독교가 대학교육에 미치는 영향과 발전사례들을 설명하였다.l 아울러, 태국과 동아시아 지역 대학들 간 고등교육의 질적 성장을 위해서는 아시아기독교대학협회((ACUCA) 등 다양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하여 대학들간의 상호 지원과 교류를 통하여 대학의 긍정적인 발전을 이끌어 내야 함을 강조하였다.
3개국 총장과 이사장의 학술발표에 이어, 해당 전공분야 교수들의 토론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