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촌감리교회 박영태 목사, ‘구(舊) 신학관’ 복원 기금 1천만원 기부
4월 26일(화) 오전 10시 30분 본부회의실에서는 대전 중구 중촌동에 위치한 중촌감리교회 박영태 담임목사와 교회 임원들이 김원배 총장을 방문, ‘구(舊) 신학관’을 복원하는데 써 달라며 1천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을 기부하였다.
충남 공주 출신으로 우리 대학 신학과 69학번 동문인 박영태 목사는 “목원대의 역사와 정체성을 회복하고 새로운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신학관을 복원한다는 소식을 듣고 학교발전에 동참하기 위해 일천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학교를 위해 계속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였다.
‘구(舊) 신학관’은 예전 캠퍼스였던 중구 목동에 260여평의 부지위에 지상 2층, 지하 1층의 규모로 세워졌으며 1956년 6월에 완공되었다. 그러나 지난 1999년에 현재의 도안동 캠퍼스로 이전하면서 안타깝게도 헐리게 되었다. 개교 60주년을 3년여 앞두고 있는 목원대는 지난해 11월부터 대학의 상징이자 모체인 ‘구(舊) 신학관’을 복원하기 위하여 복원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대학 구성원과 동문 및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동문들과 교직원을 비롯, 전국의 교회와 지역계 인사들의 복원 기금 후원이 이어져 현재 까지 7억 1천여만의 기금을 모금하였다. 구 신학관을 복원한 후에는 대학의 역사기록을 전시하는 역사박물관과, 한국 감리교회사의 필수적인 기록물을 보관하는 감리교 역사자료실을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