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복지실천연구회 2011년 춘계세미나 개최
- 복지 실천가들이 모여 노인복지 현장을 이야기하다 -
지난 8일(금) 오후 2시 교내 인문대학 계단강의실에서는 전국의 노인복지기관 및 시설의 현장 실천가와 학계 전문가 등 약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한국노인복지실천연구회 2011 춘계세미나’가 열렸다.
‘노인복지기관과 시설의 자원동원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 1부에서는 한국노인복지실천연구회 권중돈 회장(목원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개회사에 이어 목원대 강용찬 교학부총장과 한국시니어클럽 김창규 회장, 한국노인복지관협회 이호경 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 2부 기조강연에서는 노인복지기관과 시설의 지역자원개발 전략이라는 주제로 박태영(대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발표에 이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삼성복지재단, 현대자동차의 노인복지 공모사업 재정지원재단 사업 소개가 이어졌다.
또한, 5개의 분과별 세미나에서는 노인 일자리사업 및 자원 봉사활동 제고 방안, 장기 요양서비스의 질 향상,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여가 프로그램 개발, 노인 소비자 피해예방 등 노인복지기관과 시설에서 주요 관심사로 등장한 주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와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노인복지기관들이 국가의 재정지원이 확대됨에도 불구하고 노인의 복지서비스 요구를 충족시키는데 필요한 재정적 한계를 보이는 점을 고려하여, 효과적으로 지역사회 자원동원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기획 주제로 다루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지난해 10월 창립된 한국노인복지실천연구회는 기존의 학회가 교수나 연구자들의 학술논문 발표에 치중하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전국의 노인복지기관과 노인시설 현장에서 노인복지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가와 실무자들이 모여 구성한 단체이다.
현재 200여명의 사회복지사와 노인복지업무 담당자 등 노인복지 현장 실천가들이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다. 노인복지기관과 노인시설 현장에서 업무를 담당하면서 개발된 우수 프로그램이나 실천 기술을 상호간에 알릴 수 있는 장을 마련함은 물론, 노인 복지기관 간의 소통과 교류를 촉진시키기 위함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