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혜감리교회 문충웅 목사, 5천만원 기부
구, 신학관 복원사업 위한 발전기금으로 활용 예정
4월 14일(목) 오전 11시 30분 우리 대학교(총장 김원배) 본부 회의실에서는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은혜감리교회 문충웅 담임목사와 교회 임원들이 김원배 총장을 방문, ‘구(舊) 신학관’을 복원하는데 써 달라며 5천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을 기부하였다.
문충웅 목사는 충남 부여 출신으로 우리 대학교 신학과 60학번 동문이다. 목사였던 부친의 대를 이어 27세에 신학에 입문, 평생을 기독교 복음을 전도하기 위해 노력해 온 문 목사는 1981년 은혜교회를 설립하였고, 7개의 지교회와 10개의 해외교회를 설립하는 등 교회를 내실있게 성장시켜 왔다. 또한, 3천여명의 교회 신도들과 더불어 동문 선·후배들에게 많은 존경을 받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우리 대학교의 ‘구(舊) 신학관’은 예전 캠퍼스였던 중구 목동에 260여평의 부지위에 지상 2층, 지하 1층의 규모로 세워졌으며 1956년 6월에 완공되었다. 그러나 지난 1999년에 현재의 도안동 캠퍼스로 이전하면서 안타깝게도 헐리게 되었다.
개교 60주년을 3년여 앞두고 있는 우리 대학교는 지난해 11월부터 대학의 상징이자 모체인 ‘구(舊) 신학관’을 복원하기 위하여 복원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대학 구성원과 동문 및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복원 후에는 대학의 역사기록을 전시하는 역사박물관과 한국 감리교회사의 필수적인 기록물을 보관하는 감리교 역사자료실을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