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전공 학생들의 ‘이웃나눔 사랑실천’
지역아동센터에 공연 통해 얻은 수익금 기부하고 아이들과 신나는 연극놀이 벌여
졸업을 앞둔 본교 영화영상학부 연기전공 학생들은 12월 17일(금) 오후 6시부터 대전시 동구 선화동에 위치한 성민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졸업공연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전달하고 센터 내 아이들을 대상으로 연극놀이를 지도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연기전공 학생들은 지난달 29일과 30일 양일간 중구 은행동의 한 소극장에서 졸업공연 작품인 ‘신의 아그네스’를 무대에 올렸다.
올해로 5회째의 졸업공연을 앞둔 학생들은 연극을 준비하면서 의미있는 공연을 준비하고자 의견을 모았다. 의논 끝에 졸업공연 타이틀을 ‘이웃나눔 사랑실천’으로 정하였다.
또한, 연극 입장권을 2천원에 판매하는 한편 공연장 입구에 취지를 알리는 모금함을 설치하여 50여만원의 금액을 모았다고 한다.
비록 작은 금액이지만 이렇게 모아진 성금을 지역 아동센터에 전액 기부함은 물론, 지난 4년간 전공수업을 통하여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센터 아이들에게 연기 지도와 상담을 해주었다. 특히, 학과 전공 중 ‘연기치료’ 과목에서 배운 것을 ‘연극놀이’ 형태로 바꾸어 술래잡기 등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아이들과 3시간여의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중구 선화동에 위치한 성민지역아동센터는 대부분 가정의 해체 등으로 결손가정인 초․중․고등학생들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함께 생활해 나가는 곳으로 아이들의 가정역할을 대신해 주는 복지시설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