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센터 수강생 다오티푸엉 씨, 가천문화재단에서 주최한 다문화가정 효부 부문 ‘대상’ 수상
다문화사회통합연구교육센터(센터장 이희학) 수강생인 다오티푸엉씨가 11월 15일(월) 가천문화재단(이사장 이길녀) 에서 주관한 ‘제12회 전국 심청효행대상’의 다문화가정 효부 부문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 상은 결혼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살면서 극진한 효를 실천하는 다문화 가정의 효부들을 대상으로 심도 깊은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하였다고 한다.
다오티푸엉 씨는 2006년 친구의 소개로 한국 남성과 국제결혼 후 충남 공주에서 시부모님을 모시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던 중 2008년 아들을 출산한 15일 후 간경화로 남편과 사별하게 되었다. 하지만 베트남으로 귀국하지 않고 거동이 불편하신 시아버지를 극진히 간호하며 생활해왔다. 올해 10월 중순경 시아버지마저 돌아가셔 아들과 시어머니 세 식구만이 의지하는 가운데 식당에서 일을 하며 가장역할을 하고 있는 마음씨 착한 효부이다.
4년째 목원대에서 한국 정착교육을 받고 있는 다오티푸엉 씨는 다문화사회통합연구교육센터의 추천으로 가천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다문화가정 효부로 선정, 본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다오티푸엉 씨의 다문화가정 효부 대상 시상식은 11월 23일(화) 인천시 종합예술문화회관에서 시행되었다.
다문화사회통합연구교육센터(센터장 이희학)에서는 지난 2월 몽골 출신 여성의친정 어머니에게 3천만원 상당의 식도암 수술비와 치료비를 인하대학병원에 무료로진료하게 끔 연계시켜 준데 이어, 이번 다문화가정 효부 대상을 추천하는 등 결혼 이민자들의 한국생활 적응을 위하여 전문적인 교육과 상담, 다문화 전문 인력 양성과 연구 등을 통하여 다문화 사회 기반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