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학교 MOKWON UNIVERSITY목원대학교

영화영상학부 연기전공 박호영교수가 대전문화예술의전당에서 11월12일(금)부터 21일(일)까지 열린 셰익스피어 연극시리즈 여섯 번째 작품인 리어왕(King Lear)에 주연급인 첫째 딸 역인 ‘거너릴’역에 발탁되어 호연을 펼쳤다.

금년 3월 목원대 영화영상학부 연기전공 강의전임 교수로 임용된 박 교수는 단국대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러시아 모스크바 기치스 국립연극예술대학원에서 5년간의 공부 끝에 실기석사(MFA)를 취득한 재원으로 알려졌다.

2000년 산울림소극장에서 공연된 채윤일 연출의 ‘불꽃의 여자 나혜석’을 시작으로 이번 ‘리어왕’ 등 11회의 연극에 주연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다수의 방송과 광고에 출연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2000년 한국연극협회 여자연기상 수상을 통하여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하였다.

금년 1월초부터는 본인의 연극 경험을 학생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하여 개인 불로그인 ‘박호영 연기연구소’를 개설하였다. 이를 통해 지역이라는 열악한 환경에서 연기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공연정보와 연기지도, 상담을 통하여 현장에서 필요한 유용한 정보들을 제공하는 등 학생들의 지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은 셰익스피어 연극시리즈의 마지막 여섯 번째 작품으로 셰익스피어 비극의 정수인 ‘리어왕’을 선택하였다.
2005년 ‘로미오와 줄리엣’을 제작하면서 시작한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의 셰익스피어 연극시리즈는 이번 ‘리어왕’으로 2006년 ‘햄릿’ 2007년 ‘맥베스’ 2009년 ‘오셀로’ 등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을 모두 무대에 올리며 긴 여정을 마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