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문화행사 다채롭게 열려
전국어린이 미술실기대회와 셰익스피어 가을 학술발표회
지난 토요일(18일) 우리대학 교정에서는 가을색이 완연한 청명한 하늘 아래에서 문화 행사가 다채롭게 열렸다.
우선, 오전 10시 부터 미술대학(학장 이종우)에서는 전국에서 참여한 어린이들의 그림 잔치가 열렸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전국어린이 미술실기대회’에는 전국 1,450명의 어린이들이 유치부(4~7세)와 초등부 저학년, 초등부 고학년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그리기(사생화, 상상화)와 만들기(소조)에서 저마다의 솜씨를 뽐냈으며, 도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학습에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작년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열리지 못했던 이번 어린이 미술대회의 입상자 발표는 11월 3일(수)에 있을 예정이며, 유치부 초등부 등 참가 부문별로 대상(목원대학교 총장상, 대전광역시교육감상), 최우수상(대전일보사장상, 우리은행장상 등), 우수상, 장려상, 특선, 입선 등으로 시상한다.
또한, 같은 날 오전 11시 부터는 한국셰익스피어학회(회장 신웅재, 광운대 영문과 교수)에서 주관하는 ‘2010년 한국셰익스피어학회 가을 학술발표회’가 사범관 408호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회에서는 ‘예이츠의 셰익스피어 : 상징주의 연극의 모델’과 ‘『햄릿』의 유령과 데리다’, ‘『햄릿』 : 분열된 욕망과 복수의 정치학’, 해외공연 체험을 통한 Global Education‘, ’영화 각색에서의 감정이입과 거리두기‘ 등 총 5개의 주제가 발표되었다.
한편, 1967년 창립된 한국셰익스피어학회는 350여명의 전국대학 교수진, 강사진, 대학원생들로 구성되었으며, 봄에는 서울에서, 가을에는 지방에서 각 2회에 거쳐 매년 학술발표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