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 전공 교수들의 제자 사랑
제자들에게 세계를 바라보는 꿈을 키워주기 위해 장학금 마련
미술대학 한국화 전공 학과장인 정황래 교수는 28일(월) 교내에서 한국화 전공 학부생 10명과 대학원생 6명에게 80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23명의 한국화 전공 교수들이 매월 급여에서 십시일반으로 모은 경비이다.
한국화 전공 교수들은 이미 10여년 전부터 우수 학생들을 선발하여 학습재료비를 지원하여 왔으며, 금년부터는 한국화 전공 학생들 중 우수창작 인력을 키우기 위하여 해외 미술체험 여행경비를 지원한 것이다.
대학원생과 3~4학년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하여 제출한 학생들의 포토폴리오를 해당 교수진들이 직접 평가하여 학부생들과 대학원생을 선발, 지원하였다.
이는 세계의 미술을 직접 체험함으로서 거시적인 안목을 키우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것이다.
한국화 전공 학생들의 해외 미술체험 학습은 28(월)일부터 7월3(토)일까지 5박 6일 동안 세계 4대 박물관 중에 한곳이자 동양미술의 중요작품들을 살펴볼 수 있는 대만 고궁박물관을 중심으로 장대천 미술관 소장품 감상, 대만문화대학 미술과 방문, 태로각 협곡, 해양국립공원 등의 현장 사생활동 및 중국미술의 이해 등을 주제로 세미나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개최된다.
또한 이번 행사는 대만 미술체험학습을 4팀으로 구성, 팀별 주제에 따른 자료수집, 조사 등을 통해 체험학습 결과를 종합하여 재학생들에게 설명회를 통하여 제공하고, 오는 12월에 대전서구문화원에서 개최되는 2010 목원 한국화 페스티벌행사에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