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학교 MOKWON UNIVERSITY목원대학교

우리대학 학생 100여명은 지난 21일(월)부터 오는 27일(일)까지 6박 7일간 충남 홍성군 구항면 내현리에 위치한 거북이 마을에서 대대적인 농촌 일손 돕기 봉사 활동을 펼친다.

동아리 연합체인 총동아리연합회(회장 전동배, 스포츠산업과학부 4학년) 소속 100여명의 학생들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잎담배 수확, 도로 청소, 벽화 그리기, 감자 수확, 축사 청소 등을 통하여 고령화로 일손이 모자라는 농촌에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2일(화)에는 동네 어르신 30여명을 모시고 청남대와 칠갑산 관광을 시켜 드리며 점심식사를 대접해 드렸다.

관광에 들어간 경비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열린 각종 행사에서 아낀 돈을 모아 경비를 마련하였다고 한다.

또한, 10여명의 미술대학 학생들은 마을 담장과 낡은 벽에 벽화를 그리기도 했으며, 6명의 한국음악과 학생들이 25일과 26일 양일 간 구항초등학교에서 열리는 면민체육대회 행사장에서 판소리와 민요 등 전통음악을 공연하여 주민들의 흥을 돋울 계획이다.

농촌 일손 돕기 마지막 날인 26일(토) 저녁에는 마을회관에서 조촐하나마 동네 어르신들을 모시고 위안잔치를 베푼다.

아울러 이날 밤 11시부터 펼쳐지는 한국팀의 월드컵 16강전을 주민들과 함께 단체로 응원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