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상학부 연기전공 학생, 정기공연 열어
학생들이 펼치는 풋풋한 연극 보러 오세요
영화영상학부(학부장 황혜진 교수) 연기전공 학생들은 27일(목), 28일(금) 양일 간 저녁7시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연극 정기공연을 갖는다.
2005년부터 정기공연을 시작하여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영화영상학부 연기전공 학생들의 연극 정기공연은, 백훈기 교수의 지도로 송광일(영화영상학부, 3학년) 학생이 연출을 맡아 15명의 출연진과 21명의 스텝들이 4개월간의 노력 끝에 이번 공연을 갖게 되었다.
이번 공연은 현대 희곡문학의 거장인 이강백선생의 작품 ‘쥬라기의 사람들’로 선정하였다.
작가 이강백 선생은 1947년 전주에서 출생하여 197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에 ‘다섯’이란 작품으로 등단 후 1983년 한국희곡문학상, 1985년 베네수엘라 제3세계 희곡경연대회 특별상, 1986년 대한민국문학상 등을 수상한 우리나라 현 시대의 최고 극작가로 손꼽히고 있으며 현재 서울예술대학 극작과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쥬라기의 사람들’ 이란 이번 연극은 탄광촌의 갱 폭발이라는 사건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각기 다른 개인적 입장들을 치밀하게 계산된 극적 구성력에 의해 형상화된 작품이다.
개인 이기주의로 인해 황폐해져 가는 현대인들과는 달리, 개인의 이익과 양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인공 ‘만석이’를 통하여 현대인들의 각박한 삶을 뒤돌아보고, 진실과 양심의 울림에 귀를 기울여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