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 ‧다문화 시대의 언어 문학교육 국제학술대회
24일(수) 오전 9시 30분부터 교내 화상회의실에서 일본, 중국, 노르웨이, 베트남 등 외국 대학의 한국학 전문 연구 교수들과 국내 학자들을 초빙해 ‘국제화 ‧ 다문화 시대의 언어 문학교육’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
사범대학(학장 표언복) 교과교육연구소 창립 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국제학술대회의 국외 발표자로는,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러시아인으로서 이미 수많은 한국어 저술활동을 통해 국내에도 널리 알려져 있는 노르웨이 오슬로대학의 박노자 교수와 일본의 대표적인 한국문학 연구가로 손꼽히는 호테이 토시히로 와세다 대학 교수, 베트남의 명문 하노이 국립대학 교수이자 저명한 한국학 전문가인 하밍타잉(Haminh thanh) 교수, 중국 연변대학교의 대학원장으로서 한국문학자이자 여성학자로서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채미화 교수, 중국 조선족 사회를 이끌어 갈 차세대 정신적 지도자로 손꼽히는 연변대 김호웅 교수 등의 해외 한국학 연구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또한, 국내 발표자와 토론자로는 연세대학교 허경진, 이숙 교수, 고려대학교 양선미 교수, 숙명여자대학교 김응교 교수, 목원대학교 표언복, 서유경, 이종복, 이승이 교수 등의 국내 학자들이 참여했다.
1부에서는 ‣국제화 . 다문화 시대의 언어 문학 교육(발표자 표언복 목원대 교수) ‣다문화 시대 중국에서의 한국문학 교육(발표 : 채미화 중국 연변대 교수, 토론 : 서유경 목원대 교수) ‣일본에서의 한국문학 교육(발표 : 호테이 토시히로 일본 와세다대학 교수, 토론 : 김응교 숙명여대 교수), ‣다문화시대의 한국문학 교육 방향(발표 :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학 교수, 토론 : 김호웅 중국 연변대 교수) ‣베트남에서의 한국문학 교육과 번역(발표 : 하밍타잉 베트남 하노이 국립대학 교수, 토론 : 이종복 목원대 교수) 순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다문화주의 담론과 소수자의 목소리(토론 : 김호웅 중국 연변대 교수, 토론 : 이승이 목원대 교수) ‣판소리와 천자문을 이용한 초기 선교사들의 선교방식(발표 : 허경진 연세대 교수, 토론 : 양선미 고려대 교수) ‣Global Standards for Foreign Language Learning(발표 : 이종복 목원대 교수, 토론 : 이숙 연세대 교수) ‣‘명성황후’의 문화 콘텐츠와 독서교육(발표 : 김응교 숙명여대 교수, 토론 : 채미화 중국 연변대 교수) ‣자기 주도 학습법에 의한 한국어 교육(발표 : 이숙(연세대 교수, 토론 : 서유경 목원대 교수) ‣한국의 국어과 교육과정과 문학교육(발표 : 서유경 목원대 교수, 토론 : 이숙 연세대교수)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주관한 표언복 교수(국어교육과)는 “세계적으로 급속하게 개방화와 국제화 사회로 재편되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세계가 하나의 공동체로 통합되어 가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은 안으로는 대규모의 외국인 이주와 함께 한국 사회가 점차 다문화사회로 변해 가고 있으며, 밖으로는 해외 이주동포가 증대하면서 다중적 주체 형성의 과제를 안게 되었다” 라며 “이러한 시대적 변화와 흐름에 맞춰 언어와 문학 교육의 기능과 효용은 무엇이며, 국내‧외 언어와 문학 교육의 실상과 과제는 무엇인가 점검해 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해 보기 위함” 이라며 학술대회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