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36.5℃! 희망을 만드는 이야기’ 졸업식
대전지역 차상위계층을 위한 최초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관심 높아
29일(화) 오후 2시 콘서트홀에서 이요한 총장과 대전서구지역자활센터 구장완 사업단장이 참석, 대전 서구지역 차상위계층 161명의 수료자를 대상으로 ‘36.5℃! 희망을 만드는 이야기’ 인문학 수업 졸업장을 수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수료식은 대전지역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실시된 최초의 인문학 강좌 프로그램으로서, ‘36.5℃! 희망을 만드는 이야기’ 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대전 서구지역 차상위계층에게 인문학 수업을 통해 ▷교육에 대한 동기부여 ▷자존감 상승 ▷자아 존중감 확립을 돕기 위해 대전서구지역자활센터가 주관하고 우리대학이 후원하는 교육 과정이다.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에 걸쳐,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일 4시간씩 총 92시간을 대전서구지역자활센터(서구 용문동 소재 주원빌딩)에서 목원대학교 교수진이 직접 수업에 참여한 인문학 강좌이다.
이번 교육은 대전지역 최초의 차상위계층을 위한 인문학 강좌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인문학 강좌 내용으로는 자산관리, 역사, 철학, 예술사(영화, 미술), 문학 등으로 편성 되었으며, 연극, 뮤지컬, 발레, 오페라 등의 문화공연과 남도 역사 기행의 체험학습으로 구성됐다.
특히, 강사진으로는 각 분야의 전문가인 목원대학교 정교수 14명이 직접참여해 질 높은 강의를 실시함으로서, 여타의 다른 교육과정보다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 주민들로부터 평소 접하기 어려운 인문학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앴으며, 지역공동체 형성에 크게 기여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대전서구지역자활센터 구장완 사업단장은 “20대부터 50대까지의 세대를 달리하는 다양한 연령층의 수료생들로 부터 삶을 바라보는 시각이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며, 지역을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기게 되었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면서 교육 수료생들에게 “배우고 느낀 만큼 자아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