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국토 순례 대행진
밟아라 국토를! 일으켜라 젊음을!
진리·사랑·봉사를 실천하는 목원인의 아름다운 행진!!
제29대 두드림 총학생회 회장 김남호는 지난 23일(화)부터 7월 5일(일)까지 12박 13일 동안 강원도 고성군 통일 전망대에서 목원대까지 432km에 이르는 「2009 국토 순례 대행진」을 펼친다.
지난 2008년 여름 휄체어를 탄 장애우와 함께 전남 해남군 땅끝마을에서 목원대까지 남에서 북으로 351km의 대장정을 마쳤던 두드림 총학생회가 올해는 북에서 남으로 432km에 이르는 대장정의 길을 나서게 됐다.
두드림 총학생회가 지난해에 이어 국토 순례 대행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동료 학우들에게 대행진을 완주함으로서 취업의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않은 희망과 용기를 함께 나누기 위해서이다.
『밞아라 국토를! 일으켜라 젊음을!』 이란 슬로건을 내건 이번 국토 순례 대행진은 ‘진리 ․ 사랑 ․ 봉사를 실천하는 목원인의 아름다운 행진’을 주제로 재학생 110명이 참가했다.
국토 순례단은 23일(화) 오전 8시 통일전망대에서 출정식을 갖고 동해 - 주문진 - 대관령 - 둔내 - 치악산 - 간헌 - 충주 - 음성 - 증평 - 청원을 거쳐 7월 5일 오후 6시 목원대에 이르게 되며, 대행진은 통일의 염원을 담아 동문과의 만남과 농촌체험 활동을 함께 펼칠 예정이다.
특히 모든 참가자들이 1km 행진할 때 마다 100원의 기금을 적립하게 되며, 참가자들은 432만원의 기금 적립을 목표로 서로 협력해 모두가 완주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이렇게 모아진 적립금은 전액 불우한 이웃을 위해 후원 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국토 순례 대행진을 통해 학생들은 ▷ 홀로서기를 통하여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 역경을 스스로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인내력을 키우고, ▷ 역사현장 탐방을 통해 우리 역사의 위대함과 소중함을 체험하고, ▷ 단체 활동을 통해 상호 이해와 양보, 협력의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고, ▷ 자신의 행동과 생활습관에 대한 반성을 해보는 시간을 가지며, ▷ 대행진 완주를 통한 자아 극복의 체험 등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국토 순례 대행진을 주최한 김남호 총학생회장은 “숨겨진 자신의 힘을 발견하고 ‘나’ 보다는 ‘우리’를 느끼게 하는 공동체 삶을 체험하는 장을 만들어 사랑과 배려,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싶다” 라고 이번 대행진의 목표를 밝혔다.
국토 순례 대행진에 참여하는 이아름(관현악학과 4학년)학생은 “경제가 어렵다는 이유로 취업도 삶도 더 어렵게 느껴지지만 만약 이번 대행진을 완주한다면 다른 역경은 쉽게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 라며 “오로지 나와의 싸움에서 이겨 대학 4년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라고 참가 동기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