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기타와 노래 콘서트
정경량 교수 - 기타와 함께한 40년
독어언어문화학과 정경량 교수가 기타와 함께한 40년을 기념하는 클래식기타 콘서트가 지난 15일(수) 오후 7시 콘서트홀에서 열었다.
1968년 14살 겨울, 부모님으로부터 성탄절 선물로 받은 기타가 인연이 되어 40년간 항상 곁에 두고 연주해 왔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슈베르트의 ‘자장가’, 헤르만 헤세의 ‘방랑 길에’, 독일민요 ‘옹달샘’ 등 시와 노래를 비롯한 기타 2중주 ‘애수의 소야곡’, ‘밀양아리랑’ 등 우리에게 낯익은 주옥같은 시와 음악, 노래와 연주를 선보인다.
정경량 교수는 수업도 항상 기타와 함께한다. 그의 교양과목 ‘아름다운 시와 음악’, ‘시와 음악 산책’ 과 ‘노래로 배우는 독일어’는 학생들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과목들이다.
정경량 교수는 독일 뮌휀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KBS 해외 독일어 방송 아나운서, 대전기타오케스트라 단장 및 악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헤세학회장 및 안성시립도서관 클래식기타 교실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두 번째 연주회는 오는 18일(토) 오후 1시 30분 안성시립중앙도서관 2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