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건축유산의 수리에 관한 연구 논문
김문수 대전 월평동성당 주임신부 - 건축학과 박사학위 논문
대전 월평동성당 김문수 주임신부가 대전․충청지역 건축문화재의 수리이력 분석을 중심으로 근대건축물인 「천주교 건축유산의 수리에 관한 연구」논문을 발표해 오는 20일(금) 치러지는 졸업식에서 박사학위를 수여 받는다.
이번 김문수 신부의 논문은 한국 근대건축분야에서 큰 축을 차지하는 천주교 건축문화재를 대상으로 수리전반에 대해 언급한 최초의 논문이다.
논문은 수리이력의 정리를 통한 원형부위를 파악하고 수리결과에 대한 고찰을 통해 시공방법의 적정성을 따져, 12개의 연구대상 건축물에 적합한 보존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추후 진행될 문화재 수리공사에 지표가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큰 가치를 갖는다
또한 추후 문화재의 보존을 위해서는 수리에 관한 논문이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후속연구의 선행지표가 된다.
김문수 신부는 논문을 통해 “수리는 문화재의 보존을 위해 행하는 마지막 수단이지만, 수리결가가 만족스럽지 못해 해당 문화재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경우가 다수 존재해 문화재를 파괴한다면 이것은 인재(人災)이며 모순이다”라고 지적했다.
- 연구대상 건물 -
부여 금사리성당 및 사제관, 서산 상홍리공소, 아산 공세리성당 및 사제관, 거룩한 말씀의 수녀회성당, 당진 합덕성당, 예산성당 및 사제관, 공주 중동성당 및 사제관, 서산 동문동성당 - 이상 12개소